영화제작 관련 김포 꿈의학교 세 곳 영화제 개최

경기지역 초청 상영 눈길... 영화 제작단계 전체 학생 주도

꿈의영화 꿈의학교 조성륜 교장, “영상 통한 미래교육 제공해야”

지난 26일 열린 꿈의학교 영화제
(왼쪽부터) 김포시의회 신명순 의장과 행사를 주관한  꿈의영화 꿈의학교 조성륜 교장.

영화제작과 관련한 김포 꿈의학교 3곳이 뭉쳤다. 지난 26일 오후, 꿈의학교인 꿈의영화, 로드무비, 세계시민영화는 CGV김포운양점에서 ‘작은 어린이 청소년영화제-제1회 꿈의학교 영화제’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김포뿐 아니라 경기 지역의 학생들도 영화제에 참여했다는 점, 학생들이 시나리오부터 카메라 촬영, 배우, 연출, 편집 등 모든 과정을 맡아 스스로 만들어 낸 작품을 상영했다는 점에서 그 의의를 갖는다.

이날 행사는 160여 명의 김포 학생, 학부모와 경기도 내 학교에서 학생들 함께 영화를 제작하는 교사들과 영화제 운영을 위해 봉사하는 학부모들의 적극적 참여로 문제없이 운영됐다.

또한 김포를 비롯한 경기도 각 지역의 영화제작 꿈의학교 및 영화제작동아리 지도교사, 김포 학생들, 영화감독, 영화프로듀서 협회 및 영화캐스팅디렉터 등의 영화관계자, 김포교육지원청, 김포시의회 의장, 유영록 전 김포시장 등이 참석해 학생들을 응원하고 격려했다.

영화 및 기타 관계자로는 영화프로듀서협회 장정숙 프로듀서, 영화캐스팅디렉터 배한성, 김포교육지원청 교수학습지원과 백경녀 과장, 전미현 장학사, 인천학생교육원 시네마공작소 김주광, 양주 백석초 정도행 교사 외 세 명, 고양신능초 고혁민 교사, 인천도화초, 만물박사현상연구소 민경수 씨가 참석했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김포 외에도 용인, 양주, 고양, 여주 등 경기지역의 초중고 학생들의 작품이 초청되어 상영되었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로드무비꿈의학교(교장 김선아)의 권지민(장기중2) 학생은 “올해 4월부터 8월까지 김포 양촌읍 양곡리 구도심일대에서 ‘낙화’라는 제목의 영화를 로드무비꿈의학교 학생들 10여명과 함께 제작했다. 양곡리를 구석구석 돌아보며 우리 김포의 양곡이라는 지역에 대해 더 잘 이해하고 새롭게 알게 되었고 양곡리를 배경으로 한 첫 번째 영화를 제작하게 되어 매우 뿌듯했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꿈의영화 꿈의학교’ 조성륜 교장은 “글쓰기로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듯, 이 시대의 어린이, 청소년들은 자신의 생각을 영상으로 표현한다. 미래사회를 살아갈 우리 아이들에게는 과거의 교육이 아닌 적절한 미래교육을 제공해야 한다. 새로운 사회를 준비할 올바른 미디어리터러시 교육을 강화하고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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