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농업인 최초.. 난 문화 사업 발전 기여 공로

동양 최대 규모의 서양난 농원인 농업회사법인 이원난농원의 이청 대표가 김포 농업인 최초로 ‘제25회 세계농업기술상’ 기술개발 부분 대상을 수상했다.

세계농업기술상은 세계일보사가 주최하고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촌진흥청이 공동 주관하는 권위 있는 상으로 우리나라 최고의 기술개발과 수출농업, 협동영농, 기관단체 등 4개 분야에서 농업발전에 공로가 큰 농업인과 단체, 기관을 표창하는 상이다.

이청 대표는 엔시클리아, 덴드로비움 등 원종배양 및 신품종 육종, 품종보호 출원(2종)을 했으며 10년 이상 국내‧외 꽃 박람회, 난 협회 활동 및 청소년 체험 강사활동을 통해 농업의 중요성 및 가치를 알리기 위해 노력 해 왔다.

또한, 끊임없는 기술개발을 통한 능력 배양으로 지난 2018년에는 난 엑기스 추출물 생산과 이를 활용한 화장품 및 바디용품 생산·연구 등 새로운 산업에 도전하는 등 김포의 ‘난(蘭)’ 산업 및 대한민국 ‘난(蘭)’과 문화사업의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게 됐다.

한편, 이원난농원은 경기서북부 최대 난 품종을 보유(2,500종)하고 있는 농촌교육농장(오키드파크)으로 유튜브 ‘난 알아요’ 운영을 통해 서양란 기술보급에 앞장서고 있으며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leewonnan.com/)를 이용한 전자상거래와 직매장 운영 등 판로의 다각화를 통한 지속적인 소득증대를 이루고 있다.

이청 대표는 지난 22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난(蘭)문화 시장이 어렵다. 저한테 주는 것보다는 대한민국에서 난을 하는 모든 분들에게 희망을 드리고 시장을 개척하라는 뜻에서 주시는 것으로 알겠다”며 “더욱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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