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여성 봉사단으로 지난해 출발, 장애인야학, 특별영화상영 봉사 등 활동

영화 ‘김복동’이 지난 21일 김포에서 특별상영회를 개최, 김포 시민들이 한데 모여 영화를 관람하고 감독과의 대화를 이어간 가운데, 지역 봉사단들의 숨은 노력이 깃든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여성을 주축으로 형성된 동그라미 봉사단은 김복동 영화가 무리없이 상영될 수 있도록 안내, 진행 등을 맡아 눈길을 끌었다.

지난해 8월 결성돼 1년 남짓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동그라미 봉사단은 지역공동체의 주체로 사회 공헌에 앞장서고자 하는 목적에서 결성됐다. 지방자치시대 여성의 정치참여 인식을 바꾸고 방안을 모색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마련된 동그라미 봉사단은 여성의 정치 참여 활성화로 풀뿌리 민주주의 생활정치를 실현하고 리더양성 및 역량강화를 이끌어내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

동그라미 봉사단은 매주 월요일 김포시 장애인야학에서 급식 봉사를 이어오는가 하면, 지역 내 봉사단체와 연대해 후원금 모금 주점에 여러 차례 참여해 왔다.

양파 값이 폭락한 때 무안양파의 판매에 앞장서는가 하면, 강원도 산불 기금 마련에 힘을 모으기도 했다.

영화 김복동 상영에 이어 9월 초 김포 농산물 홍보에 앞장서고자 국회에 판매대를 마련하는 행사를 앞두고 있는 동그라미 봉사단은 “지역 내 여성의 참여 활성화를 통해 지역 사회가 발전하길 바란다”며 “지속적으로 지역에 봉사하는 단체로 지역과 함께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의 지원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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