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가 최근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미국흰불나방 등 돌발해충의 방제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장마가 끝나고 폭염이 시작되는 시기에 해충의 산란기와 맞물려 개체 수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한다.

이에 김포시는 지난 6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운영하고 있는 산림병해충방제원 22명을 동원해 돌발해충 집중방제를 실시 중에 있다.

주된 방제 구역은 작년도 돌발해충의 큰 피해를 입었던 문수산 일대를 중심으로 관내 생활권, 농경지와 인접한 산림이다.

농약을 살포하는 화학적 방제와 더불어 인력으로 유충을 직접 잡는 등의 물리적 방제도 실시하고 있다.

조재국 공원녹지과장은 “최근 고온다습한 날씨가 지속되며 미국흰불나방 등 돌발해충의 피해가 증가함에 따라 예찰을 강화하고 적기에 집중방제를 실시해 건강하고 쾌적한 산림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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