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한강신도시 운양동 신설학교 설립 추진 유관기관 간담회 개최

김정덕 교육장, "2023년 3월 개교 목표로 초·중 통합학교 신설"...각 기관 협조 요청

경기도김포교육지원청(교육장 김정덕)이 지난 20일 ‘김포한강신도시 운양동 신설학교 설립 추진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김포한강신도시 운양동 학생 수의 급증에 따라 개최된 이날 간담회에는 홍철호 국회의원, 신명순 김포시의회 의장, 이기형 경기도의회 의원, 김포시청 황규만 교육지원과장, 박헌규 도시계획과장이 참석했다.

김포교육지원청 전상도 행정사무관은 “김포한강신도시는 안정적인 주거환경으로 젊은 세대 유입이 급격히 늘어남에 따라 학생 수 및 취학예정아동수가 큰 폭으로 증가하여 학생 배치여건이 매우 열악한 상황이다. 향후 운양동 지역의 배치여건 개선을 위하여 초·중 통합학교의 설립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홍철호 국회의원은 학생의 복지나 학교 시설이 과거에 비해 크게 다르지 않음을 안타까워하며, “운양동 초·중학교 부족 문제에 대해 유관기관이 공감하고 긴밀한 협조를 통해 신설추진을 위해 힘을 모으자”고 했다.

김포시의회 신명순 의장은 “신설학교 설립 추진 시 반드시 학생 통학로 확보 등 주변 환경 정비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며, 유관기관 간 협조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경기도의회 이기형 의원은 “학교 설립에 차질 없도록 각 단계별 일정 조율이 중요하며, 시민이 이용할 수 있는 체육복합화시설을 포함한 학교가 신설되면 운양동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김포시청 박헌규 도시계획과장은 ‘신설예정지 인근의 도시계획시설 도로결정과 연계한 통학로 확보’를 제안했으며, 황규만 교육지원과장은 ‘체육복합화시설 학교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조례·규칙 등 관련 규정 법제화 필요성’을 언급하며, 학교신설에 협조할 뜻을 밝혔다.

끝으로 김포교육지원청 김정덕 교육장은 “김포한강신도시 운양동 초등학교 과대화 및 중학교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2023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초·중 통합학교 신설이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며 신설학교 적기 개교를 위한 유관기관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또한 향후 신설학교 업무 추진 상황에 따라 학교, 학부모 등 김포교육공동체를 대상으로 협의회 등을 개최할 예정이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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