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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서 찾는 이색 기업, 송암아이템㈜송암아이템 최규일 대표이사 인터뷰
㈜송암아이템 최규일 대표이사

Q. 제작하고 계신 ‘길거리 편익시설물’이란 무엇인가.

A. 길거리 편익시설물이라 하면 이동식화장실, 흡연부스, 버스승강장 등 소위 밖에서 볼 수 있는 이동식 시설물을 통칭한다. 공장에서 찍어내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각 지역과 공간의 특색을 반영해 맞춤형으로 디자인되는 것이 특징이다. 우리 회사는 길거리 편익시설물의 설계, 디자인, 제작, 시공까지 맡아 진행하고 있다. 본사의 길거리 편익시설물은 G2B 정부조달물품에 등록됐으며, 전국 시군구를 비롯해 각 국립공원, 해상공원, 관광지에 공급되고 있다.

Q. 전국 지자체에서 송암아이템의 제품을 찾는 이유는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A. 송암아이템은 평창올림픽 때 관광 안내소 및 화장실을 설치했으며, 킨텍스 캠핑장, 광명동굴 등 다양한 지자체로 뻗어나가고 있다. 해당 분야에 몸 담아온 지 30여 년이다. 그런 경험과 체계화된 시스템으로 특별한 제품들을 생산하고 있고, 그 데이터로 입증하고 있으니 전국에서 찾아주시는 것 같다. 김포 지역 기업으로서 이러한 자부심이 크다. 엔지니어 출신이기 때문에 기술력에도 자신 있으며, 디자인적인 요소도 함께 가져가고 있기 때문에 차별화되는 점이 있다. 제조 시설 및 시스템, 작업 환경, 신속 정확한 A/S 등 체계를 잘 갖추고 있고, 꾸준히 연구 개발에도 매진하고 있다.

Q. 경기 현황이나 앞으로의 전망은 어떻게 보시는지. 겪고 있는 문제점과 개선 방안은.

A. 모든 제작 과정은 공장에서 이뤄지고, 현장에서는 수도와 전기만 설치하면 된다. 공사 도중 불편을 야기하는 요소가 없기 때문에 간편하고 합리적이다. 이동식 도서실, 수유실, 티 하우스 등 활용도가 높으며, 점차 복지가 중요해지는 요즘 다양한 가능성을 보유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미세먼지 대비 친환경 버스 정류장 설치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기도 하다. 다만, 시민 편의를 위한 시설물들이 시대흐름에 따라 꾸준히 발전해가고 있는데, 사용자의 공공 의식은 이를 따라가지 못하는 것 같아 아쉬운 생각이 든다. 편익시설물은 사용자의 부주의, 자연 훼손 등등의 이유로 꾸준한 관리와 지속적 A/S가 요구된다. 시민의 주민의식이 절세의 지름길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장기불황으로 지역 제조업체들의 고통이 이루 말할 수 없다. 관내 지역 제조업체들이 생산하는 양질의 물품을 자치단체에서 적극적으로 구매해 준다면 지역 경제 발전은 물론 시민의 일자리 제공, 지자체의 자치능력 강화 등 많은 부분에 있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생각한다.

Q. 지역 사회 공헌에도 애쓰고 계시다고 들었다.

A. 당연한 마음으로 하고 있다. 김포상공회의소 상임위원, 김포산업단지 이사로 활동했다. 김포복지재단에도 매년 장학금을 기탁하고 있다. 불우이웃 성금, 김포장학회 기부금도 지속해서 내고 있다.

Q. 오랜 기간 해당 직종에 몸담으셨는데 어떤 마음가짐으로 하고 계신지.

A. 안 되는 것이 없다는 좌우명으로 계속해왔다. 달동네 이동식 화장실을 만든 이후로 눈을 떠 다양한 제품을 만들어 오면서, 뿌듯할 때도 많았다. 전국 관광지를 다니다 보면 우리 회사 제품이 보이는데 그 뿌듯함은 돈과도 바꿀 수 없다. 어느날에는 바닷가에 놀러갔다가 우리 회사 제품이 오랜 기간 방치되어 녹슨 부분이 있는 것을 보고 페인트를 사다가 자발적으로 칠한 적이 있다. 감사하다는 전화를 받았던 기억이 난다.

복지국가로 가는 길, 우리의 역할이 더욱 필요할 것이다. 수요자(일선 구매 담당자)들에게도 시민을 위한 봉사정신을 바탕으로 투철한 사명감을 갖고, 생산업체의 신용도, 생산시스템과 지속 가능한 A/S가 갖춰진 업체의 제품을 선별 구매하는 능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시민들이 밖에서 여가를 보낼 수록 집과 다름없이 불편함을 느끼지 않아야 한다. 가능성이 많은 직종이며, 맞춤형에 손이 많이 가는 작업이기 때문에 또 대기업에서는 할 수 없는 일이라는 장점이 있다. 시민이 길을 나서는 순간 '길거리 편의시설물'을 이용할 수밖에 없는 만큼, 앞으로도 시민들이 편할 수 있게,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도록 하겠다. 많은 성원 부탁드린다.

 

박윤진 기자  gimpo12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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