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소비자시민모임(대표 손정숙)이 8월 8일, 16일에 김포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결혼이민자여성 30명을 대상으로 소비자교육을 실시했다.

결혼이민자여성을 위한 소비자교육은 중국, 베트남, 필리핀 등의 여성들이 한국에 정착하면서 겪게 되는 소비활동 및 문화 환경의 차이를 줄이기 위해 실생활에 필요한 소비환경을 배우고 소비자 피해 예방 및 대처 요령을 인식하게 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날 교육은 개인정보 보호하기, 특수판매에 따른 청약철회 방법, 보이스피싱 및 스미싱 피해사례에 대한 대처방법, 물품구입 시 확인해야 하는 국가인증제도 알아보기 등 일상 소비생활에서 꼭 필요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또한 직접 물건을 구매해보는 ‘장보기 체험교육’은 결혼이민자여성들이 주부로서 올바르고 건강한 식품을 선택할 수 있는 방법을 알게 하여 실생활에 도움을 주고자 하였으며, 지역농산물을 이용한 ‘연잎밥’ 요리 체험을 진행하여, 지역(제철)농산물 소비의 필요성에 대해 알아보는 등 다양하고 흥미로운 소비자교육이 진행됐다.

김포소비자시민모임 손정숙 대표는 "결혼이민자 주부들이 급속도로 변화하는 소비생활 환경에 의해 피해를 입는 경우가 많으므로 실생활에 필요한 소비자 정보를 제공해 다문화가정의 현명한 소비생활을 유도하고, 소비자 피해가 발생할 경우 적극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 건전한 소비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을 기대한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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