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걸 민화협 의장(1부), 박진영 균발위 대변인(2부) 강연 ... 500여 시민, 민주당원 운집

김홍걸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대표상임의장(이하 ‘김홍걸 민화협 의장’)이 김포시 호남향우회 연합회(연합회장 고광만)의 초청으로 13일 김포를 방문했다.

김포시 호남향우회 연합회(연합회장 고광만, 이하 ‘호남향우회’)는 호남향우회 주최로 김포보람갈비(김포시 장릉로 80)에서 8·15 기념 초청특강을 진행했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한여름의 더위를 식혀주는 반가운 비가 내리는 가운데 진행된 이날 강의는 ▲1부 : 김홍걸 민화협의장(남북평화교류와 번영의 길 ▲2부 : 박진영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대변인(접경지로서 김포의 비전)의 순서로 진행됐다.

고광만 연합회장은 강의에 앞서 인사말을 통해 “남북평화시대를 맞이하여 6·15를 즈음하여 김대중 대통령을 기리는 마음으로 김홍걸 민화협 의장 초청 강연을 기획하였으나 이희호 여사님의 갑작스런 별세로 인해 연기되었다가 8.15에 맞춰 다시 준비하게 되었다”면서 “병행하여 현재 접경지로서 김포의 현황과 통일시대를 대비하는 김포의 역할과 비전에 대해 박진영 균발위 대변인의 특강도 함께 준비했다. 김포시민과 향우님들을 모신 뜻깊은 행사를 진행하게 되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홍걸 민화협 의장은 1부 강연에서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다양한 영역의 해박한 정치경제지식을 바탕으로 다소 무거운 주제인 ‘남북평화교류와 번영의 길’을 위트 넘치게 풀어서 참석자들에게 알기 쉽게 설명했다.

이어 박진영 대변인은 2부 강연에서 ‘접경지로서 김포의 비전과 발전 방안’으로 △현재 이전 대상인 중앙정부와 경기도 공기업(125개)의 김포 이전을 통한 접경지 혁신도시 유치 △국가산단 유치로 중견기업 육성 및 난개발 공장 정리, 환경 재생 △개성인삼 재배, 북한 노동력을 활용한 김포 내 제2개성공단 건설 등 실현가능한 남북교류 추진 등을 구체적인 숫자와 사례를 들어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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