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농업기술센터(소장 두철언)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유입 방지를 위한 방역 요령이 새겨진 ‘방역 홍보용 부채’를 제작해 배부하고 있다.

김포시는 휴전선 접경지역으로 지난 5월 23일 북한 장강도에서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의 유입 방지를 위해 방역조치에 총력을 다 하고 있다. 현재, 일반 시민 및 외국인노동자, 외국인유학생 등에 대한 홍보를 위해 4개국어(한국어,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로 된 홍보용 부채 4,000개를 제작해 읍‧면‧동 및 외국인 식료품 판매업소 등에 배부 중이다.

부채에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청정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습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신고 전화번호(방역기관 1588-4060, 축수산과 031-980-5952),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을 위한 4가지 수칙이 각국 언어로 표시돼 있다.

두철언 김포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에 대해 김포시민 및 김포 거주 외국인들에 대한 홍보를 위해 무더운 여름철 홍보 효과가 높은 부채를 제작했다”며, “질병이 발생하면 국내 돼지 산업에 큰 타격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중국‧베트남 등 돼지열병 발생지역 방문 후 5일 이상 축산관련자 접촉을 자제하고, 농장출입을 금지 및 불법 수입 축산물을 반입을 삼가야 하는 등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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