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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김포철도사업단의 기술적 해명을 듣고 싶다

연중 가장 무더위가 심한 삼복더위의 중간에 위치해 있다. 요즘은 연일 교통사고, 화재가 이어지고 있어 20일에는 김포에서 여의도로 향하던 시내버스가 당산동에서 새벽 5시 30분경 고가 기둥을 들이받고 운전자가 사망했다. 음주운전으로 차량 5대를 들이받고 입건된 40대 운전자도 본인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한강로에서는 갓길에 세워둔 화물차를 승용차가 들이받고, 48번 국도에서는 대낮에 빨간 승용차가 뒤집혔다. 고촌읍 향산리의 한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는 2층 건물 6개 동을 불태웠다. 교통사고 여파로 2명이 아까운 생명을 잃었다. 그 가족의 고통이 7월 염천에 끓는 듯 느껴진다.

7월 27일 개통 예정이던 도시철도 개통 불발도 시민을 분노케 한 대형사고다. 350여억 원을 받아간 김포도시철도사업단의 철도 기술력은 어디 있는가? 존재가 보이지 않는다. 김포시를 대신해서 철도 발주에서 준공까지 모든 기술을 제공하기로 한 김포철도사업단의 기술적 평가와 발언이 있어야 하는데 묵묵부답이다. 그동안의 사업 전반적인 사항에 대해 기술적 검토는 그때그때마다 사안별로 확인되고 평가되어 다음 공정으로 넘어갔을 것이다. 그 공정별 평가서라도 들고 나와 해명을 해봐라.

시민들이 걱정하는 것처럼 차량이나 바퀴의 문제가 아니라 철도를 뜯어내고 노반사업의 수평부터 확인하자는 얘기가 어느 정도 신빙성은 있는 것인가? 아니면 그냥 떠도는 루머인가? 엔지니어로서의 자존심을 걸고 검사하고 조사하고 평가하고 재확인한 모든 것들을 다시 한번 검토하여 화가 난 시민들의 궁금증이라도 풀어줘야 할 것 아닌가. 복중에 피켓 들고 1인 릴레이 시위를 하는 시민은 무슨 잘못이라도 있는가! 엉뚱한 사람들이 저질러놓은 문제에 생고생을 하고 있는 것 아닌가.

김포시는 김포철도사업단에 대한 감사를 시행하고 감사권한이 없다면 해당 기관에 의뢰하고 방만한 문제성이 발견된다면 고발 조치하여야 한다. 현재 개통을 막았던 차량떨림 현상에 대해서는 7월 4일 한국산업기술시험원과 한국철도기술연구원에 안전검증용역을 발주하여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은 7월 10일 현장시험 완료하여 7월 25일경 결과가 나올 예정에 있는 반면,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은 당초 김포철도차량을 시험 인준한 곳으로 국토부가 객관성 확보를 위해 다른 부서로 확인받으라 하여 산하 차세대철도차량본부에서 시험 시행하도록 하여 7월 24일이 되어서야 차륜전문가 선임연구원이 지정되어 현장 실사하도록 되어 있다.

기간은 대략 1개월이 소요된다고 하니 8월 말경이 되어야 보고서가 나오고 국토부의 행정 처리과정을 거치다 보면 더운 여름은 다 갈듯하다.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은 국제철도도 인증해 주는 국가기관이다. 이곳에서 문제없다고 결과가 나와도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의 뒤늦은 보고서가 나와야 개통시킬 건가! 임시개통이라도 시킬 건가!  
 

김포신문  gimpo12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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