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래동 시립호수어린이집이 지난 11일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써달라며 이웃돕기 성금 80만 원을 기탁했다.

매년 ‘시장놀이’란 이름으로 바자회를 개최하는 호수 어린이집(원장 정진아)이 올해는 어려운 이웃과 사랑과 희망을 나눈다는 취지로 바자회를 열고, 모은 이익금을 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한 것이다.

특히 이번 바자회는 7세반 어린이들이 직접 5월말부터 한 달 동안 판매부스도 꾸미고 책, 장난감, 옷 등 판매상품 수집 및 판매도 직접 했으며, 학부모들이 당일 떡볶이, 어묵 등을 판매한 이익금에 어린이집 교사들이 조금씩 모아 기탁한 것이어서 더욱 의미가 깊다.

임산영 구래동장은 “고사리 같은 손으로 정성껏 모은 성금을 여러 가지 어려움으로 마음껏 공부하지 못하는 친구들에게 호수어린이집 친구들의 마음을 담아 소중하게 쓰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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