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김포교육지원청(교육장 김정덕)이 지난 9일(화) 김포교육지원청 아라홀에서 2019 혁신교육지구 『김포 청소년 역사·문화 탐구단』발대식을 개최했다.

『김포 청소년 역사·문화 탐구단』은 김포교육혁신지구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이하여 역사의 현장에서 지나간 100년의 여정을 성찰하고, 애국선열들의 자주 독립정신을 계승해 대한민국 미래 100년의 희망을 설계하는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해 기획됐다.

이번 탐구단에는 관내 초․중․고․특수(초, 전공과 제외) 중 11개교가 참여한다. 올 2월 탐구단 모집공고를 통해 희망 신청을 받아 3단계 심사를 통해 선발했다. 최종 선발 결과 학생대표 119명과 인솔자 28명이 경기도 최초의 학생주도형 역사탐구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되었다.

한편, 이들은 지난 4월부터 탐구단 네트워크를 구성하여 학생 사전 활동을 기획해 운영했다. 그리고 해외 탐구단 활동 세부일정 조율 및 사전 답사 등을 거쳐 9일에 발대식을 개최하게 됐다.

이날 발대식에는 김포교육지원청 김정덕 교육장과 참가교 학교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학생 결의문 낭독, 학생 안전교육, 중국 체험학습 안내 등이 진행됏다.

특히, 통진중학교에 재학중인 독립유공자 후손을 포함한 학생대표 3명이 결의문을 낭독하여 그 의미를 더했다.

고등학교 학생 대표 이현우 군은 “이번 발대식이 우리들의 마음가짐을 든든히 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고 생각한다. 우리나라의 독립을 향한 선조들의 발자취를 따라 배우며, 성장해서 오겠다”고 감회를 밝혔다.

『김포 청소년 역사 ․ 문화 탐구단』은 이 달 22일부터 31일까지 상해 임시정부의 활동과 이동경로를 중심으로 하는 1팀과 만주 일대의 항일무장 투쟁 근거지와 백두산 지역을 중심으로 하는 2팀으로 나누어 역사 ․ 문화 탐구 활동을 진행한다.

김포교육지원청 김정덕 교육장은“학생들이 나라를 구하기 위해 분연히 일어섰던 선조들의 활동 현장을 돌아보고 그 사명감을 본받아야 한다. 이번 활동이 미래 100년을 짊어질 학생들이 조국애라는 소중한 씨앗을 심고 그 의지를 다지기 위한 활동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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