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언하는 박우식 의원

9일 오전 10시에 열린 제193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박우식 의원이 5분자유발언을 진행, 3기 신도시 추가 지정에 따른 집행부의 빠른 대책 수립을 촉구하고 나섰다.

박 의원은 “최근 정부가 3기 신도시를 추가 지정했는데, 이는 김포시에 악재다. 2기 신도시인 김포한강신도시가 아직 완성되지 않은 상황에서 3기 신도시가 조성되면 신규 주택 수요는 3기 신도시로 집중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에코센터는 폐쇄됐고, 금빛수로의 물은 녹조가 낀 듯 푸른 빛에 배가 띄워지지 않고 있다. 학교 앞 송전탑은 그대로고 한옥마을과 아트빌리지도 끊임없는 혁신이 필요해보였다. 청소년수련관, 통합사회복지관, 문화예술관 부지도 임시 주차장으로 남아있었다”고 김포시의 현안을 지적했다.

박우식 의원은 “시장님은 일상 업무를 부시장님께 위임하고 도시철도 개통연기 해결에 집중해 달라. 관련기관 업무 진행사항과 계획을 투명하게 시청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공신력 있는 기관을 선정해 국토부, 교통안전공단의 지적사항에 대한 철저한 검증이 필요하며 참여를 원하는 시민 분들이 검증 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해주시길 바란다”며 “특히 마산동 지역 광역버스노선 신설이 시급하다. 순환 마을버스는 배차시간을 단축하고 저상버스를 도입해 승하차가 쉽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생활 인프라가 빠르게 추진돼야 한다. 정부가 내년 예산편성지침에서 생활SOC 사업을 편성하는 지자체에 교부세 지급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한 만큼 신도시 숙원 사업을 속도감 있게 진행해주시길 바란다”며 신도시 현안 전담 TF팀과 양질의 일자리 확대를 위한 일자리 창출위원회, 투자자문위원회 구성을 촉구했다.

또한 박 의원은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서 공모하는 복합SOC 사업 대상지로 구래동 보건소, 유수지 부지를 활용하는 것을 촉구하는 한편, 민간 사업자가 개발할 예정인 운양동 스포츠몰에 입점 예정인 아이스링크장을 김포시가 직영 운영할 것을 재검토해달라는 뜻도 함께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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