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사우초등학교에서 지난 5일 특별한 방송이 시작됐다. 학생자치회 어린이들이 ‘학교폭력없는 나눔과 격려의 좋은사이 만들기’라는 주제로 음악나눔 학교방송을 진행한 것.
교내에 각 교실로 송출된 사우 음악나눔 방송은 교육공동체 구성원들간의 축하, 칭찬, 화해, 용서, 공감 등의 사연과 함께 듣고 싶은 음악을 사전에 신청받아 모범적인 사연을 선정하여 학생자치회 어린이들이 소개하는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음악과 함께 따뜻한 마음을 나누고자 실시된 사우 음악나눔 방송은 사전에 전교어린이회 회의와 교직원 의견수렴과정을 거쳐 결정되었고 향후 격주로 금요일 점심시간에 꾸준히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향후 방송의 진행은 희망하는 어린이들을 신청 받아 시나리오를 직접 만들어보고 진행해 보는 소중한 경험을 갖도록 할 예정이다.
이번 음악나눔 방송을 진행한 전교어린이 회장 박하은 어린이는 “아침마다 엄마께서 들려주는 라디오 방송을 들으며 방송진행자의 꿈을 꾸게 되었는데 학교에서 꿈을 실현하게 되어 기쁘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사연이 선정되고 방송으로 소개된 6학년의 한 어린이는 “친구에게 미안했던 마음을 이렇게 알릴 수 있게 되어 마음이 후련하다”고 전했다.
사우초등학교 관계자는 “학생자치회가 주관하는 사우 음악나눔 방송을 통해 사우 교육공동체간의 학교 폭력 없는 따뜻한 관계 만들기와 방송인으로 꿈을 키우는 실천적인 꿈 교육을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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