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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하영 시장 인터뷰 - 민선7기 2주년, 도시 브랜드 구체화 나선다

43만 돌파한 김포.. 도서관, 공원 등 실생활 질 향상 주력

대중교통선택권 확대.. 이음버스,택시 등 뒷받침

환경단속 여전, 중소기업 지원책도 동시 강구

 

‘관광산업’으로 ‘평화도시’의 비전을 구체화하고 ‘소통’으로 시민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겠다는 민선 7기가 출범 1주년을 맞았다.

본지에서 정하영 시장을 만나, 교통 현안과 도시개발진행상황, 환경문제 해법과 김포 교육의 미래 등 김포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들어봤다.<편집자주>

 

Q. 민선7기 1년이 지났다. 민선6기에서 풀지 못했던 각종 민원과 문제들을 90% 이상 해결했다는 평이 있다. 재임 1년간 하신 일들 중 대표적인 실적에 대해 말씀 부탁드린다.

A. 하성면의 사설 봉안당(지장암), 고촌중학교 복합형 체육관 건립, 수기마을 인근 김포요금소 방음벽 설치 문제와 민원 등이 생각난다. 수년간 묵은 이런 민원들이 해결된 것은 주민들의 이해와 소통이 이룬 결과다.

시네폴리스 새 사업자 선정으로 사업 재개의 단초를 마련한 것 역시 성과의 일환이며, 더 이상 사업 지연이 없도록 노력할 것이다.

 

Q. 김포 백년 먹거리로 ‘한강하구 평화와 관광’, ‘대곶 거물대리 경제자유구역’ 등을 말하고 있다. 자족 도시 김포로 나아가는 길의 현재 진행 상황은 어떠한가?

A. 김포 백년 먹거리는 수많은 평화문화와 역사, 자연 생태 유산을 활용한 굴뚝 없는 산업인 ‘평화관광산업’이라 확신한다. 산업의 진행을 위해 평화경제특구 지정을 받고자 하며, 타당성 검토를 위해 7월경 용역을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한강하구를 시민의 품으로 돌려드리기 위한 해강안 철책 제거 사업, 옛 포구의 역사와 문화적 가치 발굴을 위한 포구 복원사업 등을 추진중이다. 이밖에도 중장기적인 평화관광산업 육성을 위해 애기봉평화생태공원 주변 관광지 개발, 조강평화대교 건설 및 김포-개성간 고속화도로 건설사업도 중앙부처 등과 협의 중에 있다.

 

Q. 시민은 가족과 함께 도시 내 인근에서 가볍게 쉬고 놀고 즐길 공간을 찾고 있다. 김포에 있는 공원들이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변화하길 바라는 시민들이 증가하고 있다. 시민 공원의 변화 의사가 있는가?

A. 김포시는 올해 4월말 인구 43만명을 돌파했다. 양적 성장과 함께 도시환경에 대한 기대와 요구 역시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하성근린공원 확충과 태산패밀리파크 시설 개선, 고촌근린공원 10호 조성, 군하리 숲길 조성, 문수산 정비 등 시민을 위한 차별화된 공원을 조성 중이며, 올 6월에는 청송마을 금빛정원과 솔터힐링 무궁화동산을 조성, 완료한 바 있다.

김포에는 올해 조성되는 양곡 행복숲 체험원을 포함, 5개소의 체험숲과 2개소의 산림문화교육지원센터가 운영되고 있다.

이밖에도 향산지구, 걸포3지구 등 12개소 약 5만평의 도시 개발 사업을 통한 특색있는 도시공원 조성이 계획되어 있다.

 

Q. 최근, 도서관은 단순히 독서를 하는 곳이 아닌 문화와 여가를 즐기며 가볍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곳으로 거듭나고 있다. 경기도에서 인구대비 도서관이 가장 적은 도시인 김포에서, 생활 SOC 사업을 활성화 시킬 의향은 있으신지?

A. 현재 김포의 도서관은 6곳으로, 인구 71,849명당 1개의 도서관이 있는 셈이다.

지난 4월 수립한 김포시 도서관 중장기 종합발전계획에 따라 도서관 추가 건립을 검토할 예정이다.

현재, 계획되어 있는 도서관은 마산도서관과 운양도서관으로, 마산도서관은 2021년 87월 개관을 목표로 설계중이며, 운양도서관은 2023년 10월 개관을 목표로 행정절차를 추진 중이다.

 

Q. 버스 기사 부족현상으로 버스 노선이 축소되고, 도시철도는 개통 전 파업여부로 논란이 있었던 바 있다. 대중교통 향후 전망에 대해 말씀 부탁드린다.

A. 7월부터 전국적으로 운수업체의 주52시간 근로시간이 적용됐다. 김포는 7월 말 지하철 개통을 앞두고 있다.

7월 1일 많은 버스들의 배차시간이 길어지기도 하고, 일부 노선은 경로가 변경됐다. 7월 27일 김포지하철 개통일부터는 빠르고 편리하게 환승할 수 있도록 노선이 통폐합, 변경된다. 한정된 조건에서 개편을 하다 보니, 시민 모두가 만족하는 개편은 되지 못하나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보완할 계획이다.

지난 1일부터 심야이음버스가 운행을 시작했다. 지하철이 끊긴 평일 심야시간대에 구래환승센터와 서울역, 강남역을 잇는 노선으로 운행이 진행됐다. 또, 대중교통 소외지역을 대상으로 이음택시 시범운영도 실시하고 있다. 이외, 광역버스 신설, 도시형 교통모델 등 대중교통 불편을 완화할 수 있는 대책을 추진 중에 있다.

 

Q. 소외되어 온 5개 읍면동의 개선 방안에 대해 말씀 부탁드린다.

A. 통진, 양촌읍, 대곶, 월곶, 하성면의 균형발전을 위해 2017년 4월 시작된 북부권종합발전계획 수립 용역이 지난 해 3월 최종 완료됐다.

김포 북부권 종합발전계획은 5개 읍‧면을 ▲중심권역(양촌면, 통진읍, 대곶면 동부) ▲한강권역(하성면 남부, 양촌면 누산리 일원) ▲평화권역(월곶‧하성면 북부 접경지역) ▲서해안권역(월곶 남부, 대곶면 서부, 양촌면 남부지역) 등 크게 4개 권역으로 나누고, 북부권 발전 기본 비전을 ‘한반도의 미래를 여는 한강하구 평화생태도시’로 설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살고 싶은 도시를 위한 전략으로 ▲평화누리길 부대시설 및 해안도로 등 관광시설 확충 ▲귀농귀촌 전원주택단지 조성 등 가든시티화 ▲한강하구 평화문화특구 지정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잘 사는 도시를 위한 전략으로는 ▲난개발된 공장단지 계획단지화 및 친환경산업단지 조성 ▲대명항 연계 관광 활성화 ▲염하 관광연계 사업 등을, 가고 싶은 도시를 위한 전략으로는 ▲관공서 북부권 분산 이전 ▲보건의료 인프라 강화 ▲융복합지원센터 설립을, 머물고 싶은 도시를 위한 전략으로는 ▲농업기술센터 이전 및 농업테마파크 개발 ▲전류리 주변 테마관광지 조성 ▲세계평화통일문화 엑스포 개최 등을 추진할 것이다.

체계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해 말 부서별 의견 검토 후 지난 5월 시정전략회의에서 북부권종합발전계획 세부 추진상황 보고회 등을 개최한 바 있다. 향후 예산편성과 업무계획에 해당계획을 우선 반영해 나가겠다.

 

Q. 민선7기는 환경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나선 바 있다. 환경은 양날의 검과 같아서, 방치하면 지역이 오염되고 심하게 단속하면 중소기업이 위축된다.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 조업 정지는 과하다는 의견도 있다. 차라리 과태료를 크게 부과하는 것이 낫지 않냐는 의견도 있다. 어떻게 생각하시나.

A. 김포시는 산업단지 외 개별입지 환경배출업소가 6,500여 개나 있다. 지난해 환경민원이 약 4,300건 이상 발생됐고, 악취 문제로 창문을 열고 살수 없다는 민원이 급증했다.

환경문제만큼은 타협할 생각이 추호도 없다. 주민, 시민의 건강과 직결되기 때문이다. 강력한 단속으로 다행히 2019년 환경관련 민원이 현재 9백여 건으로 2018년 대비 대폭 줄어들었다. 단속의 효과가 분명히 있는 것이고 이에 불만을 제기할 시민들은 없을 것이다.

조업정지를 과태료로 부과하는 것은 관련법 검토와 환경부 질의 결과 ‘공무원의 재량권이 전혀 없어 불가’하다. 불법 업체 단속은 지속적으로 강화돼야 한다. 그러나 단속만이 능사는 아니다. 그래서 배출업소 교육을 강화하고 있고, 법을 잘 지키는 업체를 대상으로 업체가 스스로 점검하도록 자율점검업소로 지정해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또, 영세사업장의 낡은 시설 지원을 위해 약 70억 원, 대기방지지설 유지관리에 약 2억7천만 원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Q. 시대의 흐름에 따라 학교 현장 역시 디지털 교육으로의 대전환이 요구되고 있다. 교육 변화가 시급한 지금, 변화에 따른 예산이 얼마나 지원 가능한가?

A. 2020년, 초등학교 3곳, 초중학교 1곳, 고등학교 1곳 등 총 5개교가 개교한다. 학생들이 안전하고 깨끗한 환경에서 교육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에 우선하고 있다.

디지털교육을 위한 투자는 학교와 선생님들의 요구에 맞춰 진행할 예정이며, 교육자원의 효율적 활용은 교육청과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현재, 혁신교육지구 사업과 꿈의학교 사업에서 다양한 4차 산업 혁명 관련 교육들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Q. 마지막으로 시민에게 한 말씀 부탁드린다.

A. 이전의 김포와는 확연히 다른,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도시, 브랜드가 있는 도시가 되도록 주춧돌을 놓겠습니다.

주요 민원과 사업들이 정리됐고, 일 할 수 있는 진용도 갖췄습니다. 이제는 우선순위로 정리된 사업들이 잘 되도록 활력을 불어넣는 일에 매진하겠습니다.

김주현 기자  gimpo12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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