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포시(을) 2020년 제21대 국회의원 입후보 예정자 중 공식적으로 두 번째로 모습 드러내

▲(사진 왼쪽부터) 박상혁 변호사와 박원순 서울특별시장

제21대 국회의원 선거(2020.4.15.)를 앞두고 김포지역 국회의원 입후보 예정자들의 윤곽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김포시에서 특별히 관심이 가는 지역은 홍철호 국회의원(자유한국당)이 현역 재선의원으로 굳건히 자리를 지키고 있는 김포시(을)지역이다. 본지의 취재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김포시(을)지역 입후보예정자는 자천타천으로 6+1명 또는 6+2명이다.

지난 18일 김준현 더불어민주당 김포시(을)지역위원장이 출판기념회를 통해 사실상 민주당 국회의원 입후보 선언을 한 가운데 두 번째 주자가 공식 등장했다. 박상혁 변호사가 바로 그 주인공. 박상혁 변호사는 지난 22일 변호사 법률사무소 개업식을 통해 김포시민에게 더불어민주당 김포시(을) 국회의원 입후보예정자로서 공식적인 첫 행보를 시작했다.

▲(사진 오른쪽부터) 임채정 전 국회의장과 박상혁 변호사
▲박상혁 변호사

박상혁 변호사의 법률사무소 개업식에는 박 변호사의 정치적 스승인 임채정 전 국회의장을 비롯한 박원순 서울시장, 하승창 전 청와대 사회혁신수석, 박홍근 국회의원(서울 중랑을), 금태섭 국회의원(서울 강서갑) 등 다수의 민주당 소속 정치인들이 참석했다. 지역에서는 정하영 김포시장, 채신덕·김철환 경기도의원, 오강현·박우식·배강민 김포시의원 및 김포 지역 인사 그리고 김포시민 2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김두관 국회의원(김포시갑)과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축하동영상으로, 민주당 강병원·김현권·기동민·송갑석·송영길·우상호·이규희·추미애·황희 국회의원, 신원철 서울특별시의회 의장, 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 등은 축하화환으로 축하했다. 이외에도 박 변호사의 청와대 행정관, 서울특별시 정무보좌관, 국회의장 비서관, 한양대학교 총학생회장 등 다채로운 경력에 걸맞게 많은 지인들이 보내온 화환이 개업식장과 2층 개업식장까지의 긴 복도를 가득 메워 꽃길을 연출했다.

한편 행사주최측은 이날 개업식에서 박상혁 변호사의 경쟁자로 지역 내에서 거론되고 있는 김준현 더불어민주당 김포시(을)지역위원장, 이회수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정성표 김포정책연구원장을 먼저 소개하고 예우하는 훈훈한 장면을 만들었다.

임채정 전 국회의장, 박원순 서울시장, 하승창 전 청와대 사회혁신수석, 박홍근 국회의원, 금태섭 국회의원은 축사를 통해 박 변호사와의 인연을 소개하면서 “이제부터 동지라고 부르겠다. 뜻이 넓고 높으면 내실이 부족하고 내실이 알차면 신념이 흐릿하기 일쑤인데 박 변호사는 청년 시절부터 두 가지를 모두 겸비하고 있었다. 서울시를 거쳐 청와대에서 맡은 바 소임을 다했는데 김포를 위해 중요한 일을 할 거물이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박상혁 변호사는 인사말에서 “김포평야에서 태어나 조국의 최전방인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에서 군복무를 마쳤으며 사회의 변화를 꿈꾸고 더 좋은 세상을 위해 청년기를 보냈다. 故 김근태 국회의원과 임채정 국회의장을 모시면서 민주주의와 한반도평화에 대한 확고한 철학을 배웠다”고 자신을 소개하면서 “늦은 나이 40살에 변호사가 되어서는 우리 사회의 소시민들의 눈물을 닦아주려고 노력했다. 윤 일병 폭행사망사건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회고했다.

끝으로 박 변호사는 “우리 시민들의 열망이 모여서 새로운 세상이 열리는 것을 직접 지켜봤다. 대통령이 보내신 사명감을 가지고 선대의 뿌리인 이 자리에 돌아왔다. 대통령께서 주시는 말씀처럼 가장 먼저 사람을 생각하도록 하겠다. 시민의 의견은 하나도 작은 것이 없습니다. 시민의 일상에서 제가 해야 할 일을 찾겠다. 큰 역사의 물줄기를 바라보면서 그렇게 담대하게 전진하겠다. 우리 김포시는 평균 나이 39세의 젊고 역동적인 도시로 성장했다. 변화를 갈망하고 있다. 김포와 더불어 김포가 가라는 길을 가겠다. 입법, 사법, 행정을 통해서 제가 쌓은 경험을 우리 이웃들의 행복을 위해 쏟아 붓겠다”라는 말로 참석자들로부터 많은 박수를 이끌어냈다.

박상혁 변호사는 ▲1973년생 ▲공항고등학교 학생회장, 한양대학교 법대 학생회장, 한양대학교 총학생회장 ▲故 김근태 국회의원 비서, 임채정 국회의장 비서관 ▲경찰대학교 외래교수 ▲박원순 서울특별시장 정무보좌관 ▲문재인정부 청와대 행정관을 역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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