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경찰서(서장 강복순)가 12일 고촌파출소 신축 이전식을 개최했다.

이날 김포시장, 시의회 의장, 지역구 국회의원 및 각 협력단체장, 김포시민 등 150여명이 참석헸다.

고촌파출소는 보다 더 쾌적하고 편리한 민원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기존 48번 국도변에서 고촌읍 신곡리 1250번지로 이전됐다. 이전된 곳은 신곡초등학교 인근으로, 연면적 232㎡, 2층 규모의 건물이다.

고촌파출소는 지은 지 34년 되면서(1985년 개소) 건물이 노후화되어 건물 균열과 장마철 지하 상시침수 등의 문제가 있어 왔다. 민원인 및 장애인 편의시설 부족으로 주민들은 불편을 호소해 왔으며, 협소한 사무공간으로 인한 경찰관들의 근무여건 개선 문제도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또한 고촌읍은 신곡6지구와 향산지구 개발로 2020년까지 약 9천여세대 약 3만 여명이 입주하게 되고, 인근 시네폴리스 산업단지 개발 등으로 치안수요가 급증하는 지역이어서 고촌파출소의 확대 신축이 절실한 상황이었다.

이에 김두관 의원은 지난 2016년, 국유재산관리기금을 관장하는 기획재정위원회 예산소위 위원이자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 고촌파출소 신축이전의 필요성을 주장하고, 경찰청과 기획재정부를 설득, 23억 2,700만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김 의원은 이날 개소식에 참석해 “시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임기 초에 시민안전을 위한 예산 확보에 주력했다”고 밝히며 “파출소 신축 이전부지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 개소시기가 계획보다 지연됐지만 인구가 급증하기 전에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담당하는 고촌파출소가 확장 개소할 수 있게 되어 다행”이라고 밝혔다.

강복순 서장은 “청사 신축에 아낌없는 관심과 지원을 보내준 지역주민과 관계 기관에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고촌파출소를 비롯한 김포경찰서 전 직원은 항상 주민들의 안전과 행복을 지키는 든든한 울타리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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