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학교급식모니터링단 4분과

김포시학교급식모니터링단 4분과, 전문가 못지 않은 모니터링 화제

‘아이들 건강 먹거리’ 한 뜻에서 ‘김포를 이해하고 사랑하기’까지

 

김포 아이들의 건강한 급식을 위해 학부모들이 한 마음으로 모였다.

김포시 학교급식 모니터링단 중 ‘우수 분과’라 불릴 만큼 적극적인 참여율을 보이고 있는 4분과 회원들은 지난 23일 올해의 마지막 모니터링을 끝냈다.

학교장 추천과 공개모집을 통해 만난 이들은 분과 형성 초반, 초면이었으나 모니터링 활동을 통해 서로 언니 동생으로 불릴 만큼 가까워졌다고 말한다.

지난 2018년 7월 1일 활동을 시작해 올해 6월 30일까지 꼬박 1년여 활동을 함께 하면서 이들은 ‘아이들의 건강한 먹거리에 일조하자는 마음’에서 ‘서로를 알고 이해하는 단계’까지 나아가게 되었다고 입을 모았다.

이들의 활동은 학교급식에 들어가는 품목의 대상업체를 방문하여 모니터링하는 활동, 모니터링 활동 이후 생각나누기, 모니터링 역량 강화를 위한 장 형성 등으로 구체화됐고, 이러한 과정 속에 자연스레 아이들 먹거리에 대한 공부도 자발적으로 이어나가게 되었다고 한다.

4분과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혜주 전)하늘빛중 급식소위원장은 “초면이었던 이들이 우리 아이들의 건강한 먹거리를 위해 한 마음으로 만나게 됐다. 맡은 바를 더욱 성실히 하고자 하는 과정에서 열심히 공부도 하게 됐고, 소통도 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운유초 급식소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최한나 모니터링단원은 “아이들이 먹는 음식에 대해 더욱 관심을 가지게 됐고, 그러다 보니 더욱 다양한 소통이 이루어질 수 있었던 것 같다. 다양한 소통들이 또 다른 가능성들을 만들게 하는 통로가 됐고, 이런 과정들을 통해 김포에 대해 더욱 알아가게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모니터링단 활동에 대해 관내 초등학교 학부모들은 “같은 학부모의 시선으로 바라본다는 점이 믿음직스럽다”고 전했다.

 

*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의 지원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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