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외고(外高) 꼭 설립돼야

▲ [ 趙漢承 ]
모든 사람들은 태어날 때부터 다른 사람들과 다릅니다. 소질과 특기와 적성이 다를뿐 아니라 능력 또한 다릅니다. 그 말을 성서(聖書)에서는 저마다의 달란트가 다르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달란트란 소질, 특기라는 뜻으로 달란트가 변하여 탈렌트로 되었답니다. 사람들의 아이큐(IQ)는 여러 단계로 나뉘어집니다. 70 미만이면 바보, 70∼100이면 머리가 나쁜 사람, 100∼120이면 머리가 좋은 사람, 120 이상이면 천재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이런 내용을 고려하지 않고 아이큐 100 이하나 100 이상을 같은 학급에 편성함으로써 선생님들의 고통은 물론 학생들 자신까지도 공부가 안 된다고 야단들입니다. 아이큐 100 이상은 수업이 재미없어서 자고, 100 이하는 무슨 뜻인지 몰라서 잔다고 합니다. 이것이 평준화 폐해의 한 단면입니다. 지금 우리 김포는 비평준화 지역입니다. 머지않아 김포가 커지고 인구가 많아지면 자연히 평준화 이야기가 나올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김포에도 특수목적고등학교가 필요합니다.

지금 김포에는 수백 수천억의 재산을 가진 부자가 여러분 계십니다. 그러나 그분들께서도 이런저런 사정으로 학교를 건립하시거나 교육 사업에 기꺼이 투자하실 분이 안 계셔서 안타까운 실정입니다. 그런데 마침 경기도 운천에서 출생하시고, 갖은 고생 끝에 청계천에 점포를 차리시고, 인천공단에 커다란 공장을 건축하시고, 김포시 월곶면 오리정에 황토옥천탕을 운영하고 계신 전병두 사장님께서 120억원을 들여 외국어 고등학교를 세우시고 매년 10억원씩 10년간 투자를 계속하시겠다니 얼마나 고맙고 감사한지 모르겠습니다.

몇몇 사람들이 이런저런 말도 안 되는 이유로 학교설립에 부정적인 말과 행동을 하신다는데 뭔가 오해가 있어서 그러실 것이라 믿고 하루속히 김포에도 외국어 고등학교가 개교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전병두 사장님께서는 낙심마시고 힘내시기 바라며 김포시민 모두는 박수로 전사장님을 밀어 드려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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