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 구역지정 및 개발계획(안)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 조건부 가결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 구역계(자료제공 = 김포시청)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이 지난 17일 개최된 제6회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에서 조건부 통과됐다.

김포시에 따르면 2018년 3월 경기도에 구역지정 및 개발계획 승인을 신청했으며, 경기도 관련부서 및 관계기관 협의를 완료하고 지난 2월 1일 도시계획위원회 심의(결과 재심의)와 4월 11일 도시계획위원회 현지조사 결과를 보완해 이번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함으로써 사업추진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시는 이번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조건부 가결”로 통과함에 따라 6월 중 구역지정 및 개발계획 승인, 올 하반기 실시계획인가 신청예정, 내년 상반기 보상시행 및 단지조성 착수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이어 시는 이번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 조건부 가결에 따라 조치계획 제출 등 향후 행정절차 이행에 만전을 기해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극대화 시키겠다고 밝혔다.

풍무역세권도시개발사업은 김포시 현안사업으로서 김포시 48번 국도변, 2019년 7월 개통예정인 김포도시철도 역사 주변의 도시여건변화에 맞춰 사우동 171-1번지 일대 87만5,817㎡에 9,795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풍무역 일대를 교육·문화 특화 도시를 조성하기 위한 도시개발사업으로 8,000여 가구의 주거용지와 공원 등 기반시설을 비롯해 대학용지가 조성된다.

2016년 두 차례의 공모 끝에 한국산업은행(KDB)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지난해 5월 김포도시공사와 KDB컨소시엄이 각각 50.1%와 49.9%의 지분으로 ㈜풍무역세권개발을 설립했다.

▲김두관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김포시갑)

한편 김두관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김포시갑)이 그동안 풍무역세권사업 승인을 이끌어 내는데 많은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두관 의원은 지난해 국토교통부 중앙토지수용위원회의 ‘유보지 및 개발이익 공적 귀속 장치 문제’와 농림축산부의 ‘농업진흥구역 해제 문제, 한강유역환경청의 재두루미 서식지 문제’등 각종 규제에 부딪혀 사업이 진척되지 못하자 국토교통부와 농림축산식품부, 환경부 등 관계 장관 및 실무단과의 협의를 통해 조건부 승인을 이끌어 낸 바 있다.

이후 김 의원은 올해 2월 경기도의 도시계획 심의에서 재심의 결정이 나자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의 현장실사를 앞당겨서 진행하도록 요청했고, 지난 4월 경기도 당정 예산정책협의회에서도 지도부와 만나 풍무역세권 개발사업의 조속한 통과를 요청해 17일 재심의 통과가 이뤄지게 됐다.

김두관 의원은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시네폴리스 사업에 대한 공모가 완료돼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절차를 진행하고 있고, 16일에는 풍무도서관도 개관했으며 사우동과 김포한강로를 연결하는 시도5호선이 23일 개통되는 등 그동안 시민들께서 우려하셨던 많은 사업들이 완성단계에 있다”면서 “김포의 숙원사업 해결을 비롯해 김포시민들께서 가장 불편해 하시는 교통문제 해결을 위해 한강선(지하철 5호선 연장)을 비롯해 인천2호선의 김포 및 킨텍스 GTX역 연결 사업, 계양~강화간 고속도로사업, 김포~파주간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고촌 향산리 풍곡IC 건설 사업 등이 원활히 이루어지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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