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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벽가’ 직접 부르고 배우는 김포고 수업혁신 화제

김포고등학교의 빛깔있는 독서 프로그램이 화제다.

김포고등학교에서는 한 학생이 한 학기에 세 권의 책을 읽는 ‘삼시세끼 독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데, 프로그램의 접근 방식에서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삼시세끼 프로그램은 학생 주도적 토론을 이끌어가는 책대화 프로그램, 고전을 재미있게 읽는 고전읽기 프로그램, 판소리를 글이 아닌 판소리 자체로 접근하는 판소리 프로그램 등이 포함되어 있는데, 최근 ‘노래하는 고전 판소리 수업’에서 역시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이뤄졌다는 평가다.

이번에 진행된 ‘노래하는 고전’ 판소리 수업을 통해 2학년은 1학기에 적벽가를 배웠고, 1학년은 2학기에 춘향가를 창자와 고수를 통해 직접 배우고 불러보는 기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러한 프로그램을 통해 형식적으로 접했던 과거의 수업에서 탈피, 직접 체험을 통한 감동과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이 수업의 장점이다.

이번에 수업에 참여한 2학년 홍상은 학생은 “태어나 처음으로 ‘적벽가’라는 우리 소리를 들었는데 노래에 소름이 돋았어요. 소리북 소리도 훌륭했고요. 전혀 낯설지 않고, 오히려 아니리와 창을 따라하는 저나 친구들을 보면서 우리 것에 대한 DNA가 진짜 있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라며 호평했다.

소리꾼으로 수업에 초빙, 참여한 우리소리 모색의 정세연 대표는 올해로 김포고 판소리 수업이 2년째다. 정 대표는 “김포고 학생들이 정말 열정적으로 소리를 배우는 모습에 감동했다”며, “실제로 학습에도 큰 도움이 된다고 하니 수업을 진행하는 교사로서 자부심이 있다”고 말했다.

이번 노래하는 고전 판소리 수업을 기획한 김포고 이영순 국어 교사는 “판소리사설을 글로 배우는 모순을 끝없이 반복하는 현실에 순응하지 않고 장르적 특성에 맞는 문학 수업의 본질을 찾아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위원회의 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배강한 시민기자  gimpo12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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