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항 김포물류유통단지협의회, 발전방안 논의 간담회 개최

국가항 지정해제 위한 토론회로 지역 여론 모아 해제 요청해야

 

경인항 김포물류유통단지협의회가 김포 물류 유통단지 발전방안에 대해 논하는 간담회를 지난 16일 개최했다

고촌 호텔마리나베이서울에서 열린 이날 간담회에는 김두관 국회의원, 오강현 시의원, 최명진 시의원, 김준현 민주당 김포시을 지역위원장, 전종익 김포시 교통국장, 고촌농협 조동환 조합장, 이진관 고촌읍장, 워터웨이플러스 박용기 단장 등 지역 내 인사들이 대거 참여했다.

행사는 김재관 박사의 ‘단지 활성화를 위한 선결과제는 무엇인가’라는 주제를 시작으로 논의가 이어졌고, 정례 간담회 개최, 진출입로 설치, 종합 청사진 마련, 기관들의 유기적 협조 요청 등의 내용이 나왔다.

특히, 국가항으로 지정된 경인항 김포지구가 준공 이후 7년간 항만으로서의 역할이 전무한 상황인만큼 국가항 지정해제를 위한 토론회를 통해 지역사회의 여론을 모아 정부에 해제를 요청하고, 김포시와 의회, 지역사회, 입주기업 협의회가 구심점이 되어서 활성화 과제 발굴을 위한 정례 간담회가 개최되어야 한다는 내용이 강조됐다.

또한 유통, 물류, 관광, 해양레저가 복합된 단지의 특성을 고려한 종합적 지구단위계획의 정비를 통해 발전 청사진이 마련될 수 있으며, 단지 접근성 개선을 위해 도시철도 고촌역과 연계된 신곡사거리에서 단지로의 직접적 진출입로가 설치돼야 실질적 접근성이 해소될 것으로 판단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한편, 지난 2014년 설립된 김포 물류유통단지협의회는 40여개 입주기업이 참여한 협의회로 경인항 김포 물류 유통단지 활성화를 위한 정책 제안과 물류포럼 등을 진행하고 있다. 김포물류유통단지협의회는 물류시설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김포 물류 유토단지의 관리기관으로 지정되어 있다.

저작권자 © 김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