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득용 대곶상공인회 회장 [세창수지 대표]

지역주민과 더불어 성장하는 향토기업으로 육성

대곶상공인회는 1994년 3월 대곶면내 제조업체를 중심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상호간의 친목을 도모하는 목적으로 발족하여 (주)범구 대표 이사 이기승 씨를 초대회장으로 선출해 1998년 2월말까지 2대회장을 역임했다. 1998년 3월 수호전자산업(주) 대표이사 홍경호 씨를 3대 회장으로 선출, 운영해오던 중 그해 11월 IMF의 영향으로 인한 사업체 부도로 회장의 활동중단과 함께 회원사들마저 경제적 어려움에 봉착, 모임을 기피하는 등 침체기에 빠지기도 했다.
그런 어려움을 겪고 재건의 각오로 대곶면사무소 회의실에서 대신산업 대표 박국주 씨를 5대회장으로 선출, 정기모임을 갖고 이때부터 사무국 체제를 갖추고 임원 및 운영위원을 선임하고 활발한 활동을 가졌다. 그후 2001년 7월부터 2003년 6월까지 (주)삼안 대표이사 권재민씨가 회장으로 역임했으며 2003년 7월부터 현재까지 세창수지 대표 박득용 7대회장이 대곶상공인회를 이끌고 있다.
지역경제활성화와 불우이웃돕기 등 각종 환원사업을 펼치며 대곶면의 발전에 나름대로 공헌하고 있는 대곶상공인회는 경기침체 등 어려운 경제상황에서도 지역주민과의 더불어 잘사는 건전한 지역공동체를 형성하고자 노력해왔다. 생산활동을 해오며 알게 모르게 주역주민에 끼친 피해와 각종 갈등도 있을 것이나 항상 상호 이해하며 돕는 공론의 장을 마련하고 해결해온 대곶 상공인회는 회원사가 점점 늘어나며 화합의 힘을 키워나가고 있다.

박득용 대곶상공인회장은 “회원사간 친목도모와 화합의 장을 통해 기업경영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겨보게 되며 어려운 경제 속에서 서로 도우며 사는 방법을 자연스레 알게 된다. 임원진과 함께 회원사를 직접 찾아가 기업활동과 대출문제 등 애로사항을 듣고 머리를 맞대고 해결책을 찾아주는 한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더욱 발전하는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지원과 사랑을 아끼지 않겠다”는 새해 포부와 활동방향을 밝혔다.

현재 대곶상공인회는 대곶면에 들어와 있는 1천2백여개의 기업체 중 62개 업체가 회원사로 가입돼 있으며 계속 회원사가 증가하고 있다.
박 회장은 1989년부터 감정동에서 기업활동을 시작, 현재 대곶면 송마4리 소재 “세창수지”를 경영하고 있다. 그는 이곳에서 가전제품 포장재, 농산물 박스, 건축용 보온재 등을 생산하고 있다.

뛰어난 내수성, 가공성 거래처 큰 호응

각종 생산품 완벽 완충 성능 발휘

박득용 회장이 경영하는 대곶 송마리 850-4번지에 소재한 세창수지는 1,500여평 규모의 중소기업이지만 연간 매출액이 30~40억에 이를 정도로 건실한 회사로 정평이 나 있다.
세창수지에서 생산하는 각종 스티로폼 생산품은 경질 독립기포 구조로 이루어져 충격 흡수성이 양호하여 가벼운 제품에서 무거운 제품까지 완벽한 완충 성능을 발휘하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또한 수많은 독립 기포구조(Closed cell structure)로 형성되어 있어 습기나 물의 차단성이 우수하고 많은 양을 손쉽게 적재할 수 있어 물류비가 대폭 절감되는 등의 장점을 지녀 거래처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문근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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