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진초등학교(교장 김상정)가 경기도교육청 지정 전통문화체험학습장 운영의 일환으로 두레놀이 반을 조직하여 지역문화를 계승·발전시키고 있다.

지난 18일 김포시 통진읍 도사리 파머스마켓에서 열린 전통 모내기 체험 행사에는 통진초 두레놀이부 15명이 참여해 전통 모내기법을 체험하고, 농업의 중요성 및 김포시의 논농사 유래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김상정 통진초 교장은 “지역 문화를 계승·발전시키고 우리 고유의 모내기 법을 직접 체험한 학생들에게 소중한 시간이 되었을 거다. 자랑스러운 우리 고장의 문화를 널리 전하는 통진초 두레놀이부가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전통모내기행사에 참여한 한 6학년 학생은 “문화재를 보전하고 계승하는 우리 통진초 두레놀이부가 참 자랑스럽다. 학교에서 농요를 부르며 모내기 시연을 하는 것보다, 논에 나와 농요를 부르며 모내기를 하니 농사의 어려움과 즐거움에 대해 체험할 수 있어 뿌듯했다”고 소감을 말했다.

통진초등학교는 2019년 경기도 지정 전통문화체험학습장으로 지정되어 참가 학교와 학생들에게 두레놀이를 통한 전통문화 체험을 지속적으로 실시, 전통문화 보존과 보급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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