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가 깨끗한 시가지 환경조성과 자원순환 실천을 위해 지난 2월부터 마산동 일대 단독주택 단지를 대상으로 이동식 분리수거대 6개소를 설치 운영하고 있다.

해당지역은 다른 주택단지와는 달리 신축 건물공사 진행이 많은 곳으로, 무질서하게 거리나 도로변 등에 생활폐기물과 재활용품이 등이 무단 투기되거나 혼합 배출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설치됐다.

시는 지난 2월부터 이동식 분리수거대를 시범설치 운영하면서 인근지역에 대해 지속적으로 불법투기 쓰레기를 수거하고 재활용품을 집중 관리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설치이전 보다는 주변 환경개선 문제가 나아지기는 했으나, 현재까지도 문제가 많은 상황이다.

이동식 분리수거대는 종이수거함과 재활용품 분리수거대를 설치해 설치 후 일부 개선되는 듯 했으나 부피가 큰 박스 및 폐지 등이 이동식 분리수거대 주변에 쌓이고 무단 투기된 쓰레기와 함께 산재 돼 있는 등 주변 미관이 지저분해지고 있는 상황이며, 쓰레기불법투기와 재활용품을 분리배출 하지 않고 종량제 봉투와 함께 투기하는 문제점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김동수 자원순환과장은 “재활용품을 분리 배출해야 자원재활용이 가능하며 생활쓰레기의 무분별한 배출로 도시미관과 위생에 문제가 우려되고 있다”며 쓰레기 무단투기를 금지하고, 일상적으로 부피가 큰 박스나 폐지 등은 잘 접어서 분리배출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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