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곶면 교육 및 교육기관

▲ ◇ 덕포진 교육박물관 내부모습






















대곶, 모교사랑과 교육철학의 산실

대곶에는 대곶중학교 등 중학교 1개와 대곶초, 김포대명초, 수남초, 석정초등 총 5개의 학교가 있으며 총 1,021명(유치원 제외)의 학생들이 공부하고 있다. 학교 학생수는 비록 적지만 모교사랑과 학교의 교육철학이 투철한 곳이 바로 대곶이다.
석정초와 대명초가 지난 99년 분교위기 당시 동문과 학부모들이 통학버스를 운영하는 등의 방법으로 분교위기를 극복한 것도 일례로 들 수 있다.
특히 대곶은 작은 지역임에도 인재가 많이 배출된 곳으로 유명한 동네이기도 하다.


◈ 대곶초등학교
대곶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대곶초는 지난 29년 11월 대곳공립보통학교를 설립인가 후 그 이듬해 5월 개교했다. 대곶면 율생리 444번지에 위치한 대곶초는 지난 81년 병설유치원을 개원하고 86년 김포 최초로 어린이 기상대를 설치하기도 했다.
즐거운 학교, 꽃 속에 묻힌 학교, 흐뭇한 인정과 정다운 대화가 오가는 애정이 넘쳐흐르는 학교라는 3유 운동을 펼치고 있는 대곶초는 자주적인 어린이, 창의적인 어린이, 도덕적인 어린이,건강한 어린이 육성을 교육목표로 삼고 있다.
지난 2001년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단체전 1위를 차지한바 있는 축구부(18명)는 대한축구협회에 등록될 정도로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대곶초는 올 71회 졸업식까지 총 6,561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이훈상 전 선관위 사무차장 등이 이곳을 거쳐갔다. 대곶초는 향후 대규모 다목적체육관 건립을 위해 18억원의 예산이 책정해 놓고 설계작업에 들어가 있다.
올해 전체 학생은 452명. 유치원은 모집단계이고 1학년 78명, 2학년 70명, 3학년 80명, 4학년 73명, 5학년 71명, 6학년 80명으로 총 452명이다. 교직원은 교사 10명과 주임 2명을 포함 22명이 근무하고 있다.


◈ 김포대명초등학교
대곶면 대명리 366-1번지에 위치한 김포대명초는 지난 1963년 대곶초등하교 대명 분교설립허가 후 64년 4학급을 편성, 개교했다.
66년 초대 허정 교장이 부임한 이래 올해까지 37회에 걸쳐 총 1,177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대명초는 지난 66년 3월 6학급으로 편성 재개교했으며 81년도에는 학교 병설 유치원을 개원하기도 했다.
올해 전체 학생은 유치원생 포함 99명. 유치원이 16명, 1학년 9명, 2학년 17명, 3학년 13명, 4학년 18명, 5학년 13명, 6학년 13명 등이 재학중이다.
대명초의 특색사업인 ‘테마 중심의 체험학습’은 역사, 해양, 농촌이 어우러진 자연환경을 토대로 하는 테마별 체험학습의 산실이다.
해양체험관(갯벌생태계, 낚시), 농촌체험, 역사체험(손돌공, 덕포진)등 체험학습 코스는 모교학생들 뿐만 아니라 도농교류 체험학습시 타학교 학생들을 초청해 운영된다. 대명초등학교는 김포 최초의 지역 사회, 학습장과의 모범적 연계로 체험학습의 메카로 자리 잡고 있다.
한편 대명초는 지난 99년 경기도교육청 도내 과소규모학교 통폐합관련 분교위기를 맞기도 했으나 동문들과 학부모들의 노력으로 분교를 막기도 했다. 교장, 교장 각 1명과 5명의 교사가 6명이 주임이 근무하고 있다.

◈ 석정초등학교

지난 1998년 ‘열린 교육 시설’부문 교육인적자원부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받기도한 석정초는 지난 1946년 대곶면 석정리 381-1번지에 자리잡았다.
석정초는 일반 학교와 차별화된 학교경영을 위해 지난 98년 전국 설계 공모(연세대학교 교수팀 작품)에 당선된 ‘농촌형 소규모 열린교육 모델학교’로 개축, 일본 후쿠오카 시의원단 등 4,500여명에 달하는 교육단체, 교사들의 방문이 줄을 잇기도 했다.
또한 석정초는 지난 2003년 학교내에 대학수준의 시설을 자랑하는 석정천문대를 설치했다.
컴퓨터시스템으로 관측하고자 하는 별을 지정해 주면 천체망원경이 자동으로 찾아주는 대학수준의 망원경 규모다.
석정초는 지난 99년 학생수 부족으로 분교나 폐교위기를 맞기도 했으나 동문과 학부모들의 노력, 분교위기를 모면했으며 지금까지 교육의 질적 개선을 위한 학교, 동문의 노력으로 열린 교육의 표준 모델이 되고 있다. 도덕인, 창조인, 자주인, 건강인을 교육목표로 삼고 있는 석정초는 지난 98년 교사를 신축했으며 올 54회 졸업식까지 총 1,895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교직원 현황은 교장과 교감, 교사(유치원 포함) 9명 등 11명과 행정직 등 2명을 포함, 총 13명이다.



◈ 수남초등학교

지난 2000년 경기도교육청으로부터 정보화교육시범학교 지정된 수남초는 자체적으로 정보화 교육과정과 자료를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30평 교실에 25대의 PC, A3 레이져 프린터, PJ-TV, 실물화상기, 30평형 에어컨이 말해주듯 시골학교에는 없을 법한 시설들이 수남초에서는 낯설지 않다.
수남초는 전자정보실운영, 도서정보실운영, 전자 체험학습, 수안산지킴이학습등 특색있는 교육사업을 펼치기도 한다.
‘큰 꿈을 가꾸는 자랑스런 수남인’이 새겨진 학교 비문주위에는 무궁화 30여종이 심어져있어 지난 2001년과 2002년 도교육청으로부터 2년 연속 ‘나라꽃 무궁화동산 가꾸기’ 우수학교로 수상하기도 했다. 지난 1936년 대곶공립 보통학교 부설 간이 학교로 개교한 수남초는 1955년 수남국민학교로 승격 개교했다.
1997년에는 급식실을 개축 같은해 6개 교실을 신축하기도 한 수남초는 교육뿐만 아니라 학교시설개선에도 노력해 왔으며 올해 까지 48회 2,297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현재 1∼6학년 87명의 학생이 다니고 있으며 교사6명, 주임 2명을 포함 총 12명이 재직하고 있다.

◈ 대곶중학교

지난 71년 대곶면 율생리 336-2번지에 자리잡은 대곶중학교는 학생들의 바라춤 시연인 ‘바라반’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매년 음력 10월 20일 손돌 진혼제를 지내고 대곶중학교 학생들은 바라춤으로 그의 원혼을 달래고 있다.
손돌진혼제는 전통제례의 형식으로 진행되며 경기도 지정 민속놀이로 김포가 지닌 민속문화재다. 2001년 전국 참나종합문화예술제에 참가해 최우수 성적으로 문화관광부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대곶중은 제 17회 학생예능발표대회 기악부분 최우수와 방과후 교육활동 우수고로 지정돼 교육감 표창, 지난 2002년 김포교육청 주최 김포예능발표대회 국악부문에서 타악합주 장려상을 수상하는 등 예능 부문에서 특히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대곶중은 경기도 교육청 지정 학교생활기록부 시범학교운영으로 인성교육의 강화 향토애 심기교육, 나의꿈 키우기 지도등의 특색교육사업도 펼치고 있다.
대곶중은 1975년 제 1회 졸업식에서 180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이후 지금까지 총 4,729명이 이곳을 거쳐 갔으며 김포시의회 안병원 의원은 대곶중 제1회 졸업생이기도 하다. 현재 9개의 학급에 총 309명의 학생이 재학중이며 교직원은 교사 14명과 4명의 행정직을 포함 22명이 재직하고 있다.

◈ 덕포진 교육박물관
초등학교 교사를 지낸 김동선·이인숙 부부가 사재를 출연해 만든 박물관으로 교단이나 학급에서 사용하던 여러 가지 비품들과 교과서·교재를 비롯하여 우리 전통 농기구들도 함께 전시되어 있다. ‘엄마 아빠 학교 다닐 적에’라는 이름의 교실에는 옛 교실 모습 그대로를 재현해 놓았다. 교실 가운데 갈탄난로와 연통이 있고 난로 위에는 사각 양은 도시락이 쌓여 있으며, 교실 앞 낡은 교탁 옆에 작은 풍금이 놓여 있다. 일제강점기부터의 교과서·교복·교모는 물론 책가방, 통지표와 칠판 대용으로 쓰이던 석판(石板)·사판(沙板) 등도 전시되어 있다.
세계화 교육실은 관장 김동선씨가 수집한 해외 교육 자료 및 외국의 풍물들과 박물관을 방문했던 외국인들이 기증한 물건들로 채워져 있다. 향토애 교육실은 병인양요와 신미양요를 겪었던 김포의 역사와 유래를 알 수 있는 사진 자료와 글, 소품이 전시되어 있다.
전통문화 교육실에는 인두·다리미·다듬이·화로·담뱃대 등 옛 생활용구들이 전시되어 있다. 건물 중앙에는 농기구들을 전시하였는데, 탈곡기, 메기틀(새끼 꼬는 기계), 가마니 짜는 기계, 도리깨, 어리(병아리를 가두어 기르던 망태), 소달구지, 수차, 풍구 등이 전시되어 있다. 관람객들은 교구들을 직접 만지며 체험할 수 있다.
저작권자 © 김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