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곶면의 산업

제조업 비중 매년 늘어

사업체 매년 100여개씩 증가, 농지 지난해 0.7㎢ 감소

대곶은 지난 98년 김포시의 시승격과 더불어 공장들이 지속 입주, 산업구조가 농업등 1차에서 공업등 2차 산업구조 형태로 변모하고 있다.
공장 및 제조장은 매년 100여개가 늘고 있으며 지난해 대곶면의 임야는 0.4㎢가, 농지는 0.7㎢가 감소했다.
농지전용과 임지 전용은 산업구조가 변하고 있음을 반증하는 것이다.
하지만 2004년 1월 현재 인구대비 농업 어업등 1차 산업 종사자 비중이 42%로 1차산업의 비중이 매우 높게 나타났다.
한편 대곶면은 대명포구로 인해 김포 유일하게 어업종사자들이 상주하고 있는 지역으로 또다른 수산업상권을 갖춘 지역이기도 하다.


중소기업 1,320개 입주
2003년 김포시 통계에 의하면 대곶면 1,320개 기업체중 제조업분야 종사자는 723개 업체 7,072명으로 9개 동ㆍ면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교육서비스업종은 종사자수는 하성 133명보다 적은 113명으로 관내 최저치를 보이고 있다. 대곶면 산업구조를 살펴보면 제조업분야가 가장 많은 723개ㆍ7072명이 종사하고 있으며 건설업 24개ㆍ109명, 도소매업 151개ㆍ302명, 숙박 및 음식점업 185개ㆍ500명, 금융 및 보험업 2개ㆍ35명, 교육ㆍ사업ㆍ문화ㆍ서비스업등 서비스 분야는 144명이 종사, 서비스분야 종사인구 10개동면중 가장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보건 및 사회복지업 종사자수는 김포1동 719명, 김포3동 484명에이어 153명 관내 3번째로 인구고령화 추세임을 반증했다.
통신업종사자는 김포전역에서 27개에 불과, IT산업의 부재를 실감케했다.
김포관내 건설업, 어업, 서비스업등 13,122개 사업체중 대곶은 10%인 1,320개업체가 입주, 기업활동을 하고 있다.
그중 개인사업체는 985개 업체 3,851명이, 법인 기업은 289개, 4,534명이 종사하고 있다.

기업체 중 70%이상이 1~4명 규모의 중소업체이며 5~9명 243개 1,575명 , 10~19명 162개 2,099명, 2~49명은 76개 2,188명, 50~99명 14개 873명, 종업원수가 100명이상인 업체는 2개 업체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곶이 저부가가치 산업구조를 형태를 띠고 있지만 김포 관내 100명이상 업체가 대곶 포함 8개 업체에 불과한 것을 감안하면 적은 수는 아니다.
사업체중 농업 및 임업 기업체는 1개업체 2명, 어업관련 기업은 없었으며 광업은 고촌 1개업체에 이어 김포에서는 유일하게 대벽4리 광산에 2개업체 62명이 종사하고 있다.

농·축산비율 높아

농수축산 종사가구는 1,607가구로 대곶 총가구수의 42%를 차지했다.
매년 종사가구가 1~2가구씩 감소하고 있어 산업구조가 변화하고 있음을 나타냈다.
농지전용 등으로 인해 차츰 농지 잠식이 이루어지고 있었으며 공장등 기업체가 연평균 100여개씩 증가했다. 지난해 1.1㎢가 공장용지 농가형 주택 등으로 전용되고 있으며 01년 115개, 02년 179개의 기업체가 생겨났다.
김포 34,883필지의 농지중 대곶은 5,568필지로 양촌 7133필지 김포 5,459필지에 이어 3번째에 랭크됐다. 이중 농업진흥지역은 5048필지, 농업보호구역은 520필지로 나타났다.
추곡수매는 김포 1,021톤 양촌 321톤, 고촌 292톤, 통진 91톤에이어 대곶은 4번째로 특등 7톤, 1등급 66톤의 추곡을 수매했다.
농업용 기구 및 기계보유 현황은 하성 3.422개 양촌 3102개에 이어 2895개로 3번째로 많았으며 경운기 891대, 트렉터 216대, 이앙기 493대 수확기 124개로 농업의 비율이 높음을 입증하기도 했다.
대곶면 축산업 종사가구는 121가구로 관내 9개 동면중 가장 많았으며 한우는 990마리로 하성 1,897마리에 이어 2번째로 많았다.

양계의 경우 44만1천207마리로 관내 156만7천마리의 30%를 차지할 정도로 압도적으로 많이 사육되는 등 축산업비율이 관내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어선 보유량은 대명포구로 인해 가장 많은 74대로 김포 145대의 50%를 차지했다. 종사 가구는 37가구, 352톤의 경우 동력선은 대곶외 지역에는 없었으며 무동력 20톤이상 14대, 1.5톤도 33대로 조사됐다. 수산물어획량은 김포 총량 665톤, 대곶이 532톤으로 80%를 차지했다

광업ㆍ제조업 사업체수 2위
광업ㆍ제조업 사업체수도 김포 1,914개 중 408개로 2위인 통진(280개)보다 월등히 많았으며 월평균종사자 6,531명, 생산액도 1조원에 육박했다. 그러나 업체수가 적은 통진(1조 1천억)보다 1천억이 적어 소규모 기업체의 비중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대곶의 전자부품ㆍ영상ㆍ음향 및 통신장비업체는 3개 153명, 통진 9개 605명보다 적었다.
그러나 대곶 406개 제조업체중 음식료품제조업체는 6개ㆍ83명, 섬유 19개ㆍ287명, 목재 및 나무제품 16개ㆍ236명, 펄프 종이 제품 14개ㆍ303명, 화학 27개ㆍ378명, 고무 58개ㆍ763명 등으로 전반적으로 기타 동면보다 많게 나타났다.
제조업의 부가가치면에 있어서도 통진 3천8백억보다 낮은 3천768억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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