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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의 자원, 평화적 해석 통해 ‘관광산업’으로 재탄생

<기획특집 - 김포의 새로운 브랜드 ‘평화’를 말하다>

 

Ⅰ. 협력이 전제되고 협치로 구체화되는 평화

Ⅱ. 신경제지도로 보는 한강하구 경제

Ⅲ. 김포의 또 다른 성장 가능성, 환경생태가치

Ⅳ. 김포 백년의 먹거리 ‘관광산업’

Ⅴ. 시민이 공감하는 평화도시 ‘김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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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북부권 종합계획발전 구상도( 2018, 김포시)

민선7기 출범 이후 김포의 미래 핵심 산업으로 ‘관광산업’이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권역별 관광자원 활성화 전략을 통한 지역경제 직결 콘텐츠 개발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포가 가지고 있는 관광자원을 바탕으로 한 활성화 전략 연구의 필요성은 지난 10년간 지속되어 왔다. 2008년 관광 과제의 핵심이 김포의 자원을 기반으로 한 인프라 구축이었다면, 2015년 과제는 인프라와 공감대 형성으로 확장됐고, 2018년 과제는 ‘평화’를 테마로 한 인프라 형성으로 나아간 양상이다.

2008년

2015년

2018년

-조강나루터 복원

-해양평화공원 조성

-애기봉 및 한강 하구

관광 개발

-이산가족면회소 설립

-관광객출입국 CIQ 시설

-민통선 조강 평화관광 개발

-경인아라뱃길(한강)축제

-애기봉 평화생태공원

-평화누리길 추가개발

-평화누리길 자전거 도로 개발

-국립세계평화문화관 건립

-국제평화대학 유치

-세계평화주간 개최

-평화통일 교육벨트 구축

-평화의 소 상품화

-유도 평화의 섬 추진

-3포 복원 및 민속마을 조성

-한강하구 포구 및 뱃길 복원

-조강~개풍군 보행육교 건설

-경인아라뱃길~장흥습지~시암습지~오두산전망대~조강포 연결 유람선

-내륙 문화관광 거점 활성화

-경인운하 레저관광 복합지구 개발

<표 1 - 김포시 관광 중점과제 추이 변화>

 

생태와 역사, 레저로 구체화되는 김포의 관광산업

 

민선 7기에서 그리고 있는 관광산업은 자연 생태 관광자원을 기반으로 하는 생태관광, 역사문화 관광자원을 기반으로 하는 역사관광, 레저스포츠 등을 기반으로 하는 레저관광으로 나뉘어지는데, 시는 이러한 관광 산업을 다양한 문화행사를 통해 활성화시키겠다는 전략이다.

전류리 포구 후평리 철새도래지부터 하동천 생태탐방로 등이 연결되는 생태관광의 경우, 군사 접경지역 해제 및 활용을 바탕으로 한강하구 생태자원, 철새 재두루미 지역 등 자연생태자원을 활용한 신규 콘텐츠를 개발하는 것을 골자로, 생태문화거점을 기반으로 한 탐방코스 개발등이 논의되고 있다.

지역 내에서는 한강하구 12m 격차에 달하는 조수간만의 기수역이자 민물과 바닷물이 합수되는 생태의 독특한 보고를 살려 수중보 철거를 통한 선박의 자유 왕래가 필요하다는 의견, 생태 관광으로 나아가는 시암리 습지 체험 형성 등 다양한 의견이 오가고 있다.

역사문화관광의 경우, 김포가 가지고 있는 포구와 나루의 복원 방안 모색, 한강하구 역사문화 자원 콘텐츠 개발, 애기봉평화생태공원~국제조각공원으로 이어지는 김포의 정체성을 부각한 관광, 손돌공진홍제, 지경다지놀이 등 전통민속예술과 전설을 기반으로 한 스토리 관광 등이 논의되고 있다.

지역 내에서 기존 김포가 가지고 있는 인프라를 통해 관광 콘텐츠를 개발해 내야 한다는 여론이 형성되고 있다.

레저 스포츠 관광의 경우, 아라마리나에서 펼쳐질 해양레저산업, 고촌부터 전류리 포구까지 철책선 구간 외 평화 카트라이더 도입 등이 논의 중이다. 자연경관 및 생태를 기반으로 한 관광이 김포관광의 한 축이라면, 또 다른 관광의 축은 카트라이더, 해양레저 등 동적인 활동이 기반이 되는 것으로 보인다.

김포평화문화관 2층 구상도

올해 애기봉으로부터 시작되는 관광산업, 벨트화 전략 구체화돼야

 

현재 거론되고 있는 관광거점은 대부분 북부권으로, 김포시의 관광산업은 북부권이 출발점이 되고 있는 양상이다. 북부권 관광산업의 출발점은 애기봉 평화생태공원으로, 올해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애기봉 평화생태공원은 지하 1층, 지상 3층으로 한강 생태관, 조강 평화관, 통일 미래관, 개성 디지털 체험관, 영상관, 조강전망대 등으로 구성될 계획이다. 1층 전시실에 위치할 한강 생태관은 한강하구의 조류 및 기수역의 어류, 한강하구의 생태 등에 대해 교육 및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이 병행 설치되며, 전시실 개념보다 생태로를 걷는 느낌으로 형성될 예정이다. 2층에는 조강 평화관, 통일 미래관, 개성 디지털 체험관이 들어가는데, 조강 평화관은 전쟁을 경험한 장년층, 실향민, 새터민, 재외동포들의 이야기를 전쟁관련 사료와 디지털 매칭 혼합으로 연출할 계획이며 통일 미래관은 김포의 평화사업과 통일시대 한반도에 대한 메시지를 애니메이션, 사운드와 영상으로 담아낼 예정이다. 개성 디지털 체험관은 고려문화유산을 미디어파사드 및 애니메이션으로 구현해 낼 계획이다.

애기봉 평화생태공원 개관과 더불어 올해 선보일 것은 월곶면 청소년수련원 내 위치한 평화문화관이다. 주로 학생들을 대상으로 평화문화체험교육을 실행할 수 있게 구성된 평화문화관은 올해 9월경 개관할 계획이다.

현재 지역 내에서는 애기봉이 평화관광인프라 구축의 첫 발인만큼 이를 중심으로 한 벨트화가 형성되어야 하고, 애기봉평화생태공원 외에도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킬 수 있는 거점인 체험형 숙박이 가능한 리조트, 먹거리 상권 형성 등이 동반되어야 한다는 의견 등이 제시되고 있다.

 

미래대안적평화 - 시민밀착형평화, ‘투트랙’으로 형성되는 선순환

 

조강, 유도 등을 포괄한 한강하구, 삼포 복원을 과제로 안고 있는 평화누리길, 김포국제조각공원, 김포아트빌리지, 한강야생조류공원, 금빛수로 경인아라뱃길 등 기존 인프라를 활용한 관광 콘텐츠 개발과 함께 거점들을 벨트화한 전략으로 평화문화를 품은 도시로 나아간다는 방향성이 제시된 가운데, 김포시의 역점사업인 관광산업이 two track(투트랙) 전략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의견들이 모여지고 있다.

‘평화’를 테마로 한 관광산업인만큼, 평화 인프라 구축이 핵심이 되어야 하나 남북관계변화를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기에 지역 내에서도 또 다른 전략으로 평화를 구현해 낼 수 있는 방안이 모색되고 이를 기반으로 한 문화가 형성되어 있어야 한다는 얘기다.

즉, 미래대안적인 평화문화사업으로 손꼽힐 수 있는 평화축제, 김포의 정체성을 구현해낼 수 있는 평화문화 인프라 구축이 진행되는 한편, 시민밀착형 평화문화사업으로 추진할 수 있는 공원별 다양한 테마공원 조성, 평화누리길 관광콘텐츠 개발, 경인아라뱃길 관광콘텐츠 개발, 금빛수로 관광콘텐츠 개발, 문화다양성 사업 확대 시행 등이 진행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미래대안적 평화문화사업과 시민밀착형 평화문화사업이 선순환되는 구조가 구축될 때, 김포시가 평화선도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고, 단계적 발전을 이룩할 수 있다는 것이 지역의 여론이다.

 

 

김주현 기자  gimpo12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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