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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다문화학생들, “‘아싸 말모이 꿈의 학교’ 통해 김포 알아갈래요”

‘아웃사이더 아닌 인사이더’ 희망 다문화학생 모인 ‘꿈의학교’ 개교

외국인 교장, 내국인 교감으로 구성.. 25명 초등학생으로 구성

 

다문화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함께 하는 ‘아싸 말모이 꿈의 학교’가 개교했다.

올해 처음으로 김포에서 개교한 ‘아싸 말모이 꿈의 학교’는 경기도교육청에서 주관하는 꿈의학교 사업의 일환으로, 김포에 거주하는 초등학교 다문화 자녀들을 대상으로 한 학교다.

‘아웃사이더가 아닌 인사이더’가 되기를 희망하는 김포 다문화 자녀들이 모여 한국어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자신감을 북돋아주고자 하는 취지에서 마련된 이 학교는 한국이주여성 유권자 연맹 회장이자 한국이주민복지회 이경숙 실장이 교장을 맡았다.

안정선, 김미현 교감 등 내국인 교감과 외국인 교장이 함께 하는 이 학교는 다문화 자녀들과 함께 레크레이션을 통해 한국에 대해 배우고 김포를 관광하며 김포를 포함한 한국에 대한 이해도를 증진시키고 융합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교육을 중심으로 11월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이경숙 교장은 “학부모님들과 학생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 덕분에 25명의 학생과 12분의 학부모를 모시고 첫 출발을 할 수 있었다. 자녀들이 항상 오고 싶은 아싸 말모이 학교가 될 수 있도록 정성과 사랑으로 보살피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싸 말모이 꿈의 학교’의 이경숙 교장은 지난 4월 28일 한국이주여성유권자연맹 4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이 교장은 회장 취임사를 통해 “사랑과 삶을 선택해 이 나라에 왔다. 우리의 자녀들에게 피부색이 다른 엄마, 한국어가 서툰 엄마의 꼬리표를 달아주려고 자녀들을 낳은 것이 아니다. 그런 것을 원하지 않는다면 지금 우리가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야 한다”며, 민주시민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교장은 2003년 한국인과 결혼 후 김포에서 거주하면서 한국이주민복지회 등을 통해 이주민들의 소통 및 문화 가교의 주역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주현 기자  gimpo12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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