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장애인연합후원회, 다양한 활동으로 지역 곳곳 손길

 

1996년에 창단, 진정성으로 하나 돼 꾸준히 지역 봉사를 이어오고 있는 단체가 있다.

김포시장애인연합후원회(회장 정완식)가 그 주인공으로, 80여 명의 회원들은 장애인 가정 정기 물품 후원, 배식 봉사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후원회, 정기적 봉사활동 전개

장애인 가정 물품 후원과 김포시종합노인복지관에서의 배식 봉사는 한 달에 한 번 정기적으로 진행된다.

김포시장애인연합후원회는 행정복지센터의 추천을 받아 가족관계 등을 고려, 실질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가정을 선정해 매주 넷째 주 물품을 후원 중이다. 후원 물품은 휴지, 기저귀 등 생필품과 쌀, 과일, 고기 등의 식료품으로, 이 외에도 고구마나 감자 등을 캐서 나누기도 하는 등 지속해서 정을 나누고 있다.

셋째 주 화요일에는 김포시종합노인복지관에서 배식 봉사자로 나서 설거지, 주방 보조, 서빙 등을 돕는다.

이밖에도 분기별로 자체 활동인 ‘클린 시티 운동’을 통해 거리의 휴지, 오물 등을 청소하고 있으며, 각종 시설을 수시로 찾아 목욕 봉사, 집수리 등 재능기부를 이어오는 중이다.

“진정성 유지해나갈 것”

정완식 회장은 “순수한 마음으로, 자발적으로 형성된 단체”임을 강조했다.

정 회장은 “단체의 몸집이 점차 커지고 있다. 취임 전 15여 명이였던 회원들이 어느덧 80여 명이 됐다. 소외된 장애인과 어려운 이들을 후원하겠다는 본 취지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주는 회원들에게 고맙고, 앞으로도 봉사하는 마음가짐으로 최선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재곤 김포시장애인연합후원회 사무국장은 “개인주의화되는 세상 속, 의미 있고 값진 활동을 행하고 있다는 자부심이 있다. 자발적인 모습과 처음 설립 취지 그대로를 지켜나가려고 하는 그 진정성에 많은 분들이 공감하시는 것 같다. 감사할 따름”이라고 말했다.

이 사무국장은 기억에 남는 경험담을 묻는 질문에 “한 번은 봉사를 해오던 중 열심히 자신의 역량을 강화해 성공한 이가 있었다. 회사 차원에서 우리 후원회와 MOU를 체결하고 물품을 대량 지원을 해오더라. 뿌듯했다”며 “또 한 번은 지인이 우연히 찾아와 우리 후원회가 봉사하는 모습을 보더니, 해외로 돌아가 활동에 진정성이 느껴진다며 후원금을 보내왔던 적도 있었다”고 이야기를 전했다.

김포시장애인연합후원회는 1996년 창단된 이래 저소득층 연탄 배달, 구래리 소망의 집 장애인 중증아동 빨래청소 봉사, 배식 봉사, 통진문화원 200만 원 상당 자판기 설치, 장애인 주간보호센터 숲체험행사, 아름다운 집 목욕봉사, 에덴동산 물품 전달 등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며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김포시장애인연합후원회는 북변중로 67 2층에 위치하고 있다. 후원 및 봉사활동 문의는 전화(031-985-3740)로 가능하며, 후원계좌는 351-0909-7977-73(예금주 : 김포시장애인연합후원회)이다.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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