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정도 입지기반 갖춘 곳 수도권에 없어...우량 대기업 유치 힘써 달라 당부
■ 9월 김포시 조직개편 때 투자유치 전담부서 신설...투자유치, 산단 관리업무 담당

정하영 시장이 상반기 현장행정의 일환으로 지난 3일 양촌읍 학운리 598번지 일원에 조성중인 학운6 일반산업단지 조성 현장을 찾아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공사 진행상황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정하영 시장은 "김포골드밸리로부터 시작된 학운산업단지는 이제 7단지까지 조성되고 있다. 전체 학운산단의 중심지가 학운6산단이다. 오류농장이 있던 곳인데 상전벽해, 천지개벽이라는 말이 실감난다"며 "사통팔달 교통의 요충지로 이 정도 입지와 기반을 갖추고 있는 산업단지는 수도권에 없다.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기에 머무르지 말고 김포 가치 향상을 위해 우량 대기업이 유치될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김포시와 인천광역시 경계에 위치한 학운리 598번지 일원 17만평 크기로 조성되고 있는 학운6 일반산업단지는 동쪽으로는 양촌·대포·학운3·학운4 산단, 서쪽으로는 학운2와 학운7 산단, 북쪽은 학운5와 항공산업단지, 남쪽으로는 검단산업단지가 위치해 있어 산업 간 시너지 효과가 큰 산업단지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021년 말 준공예정으로 총 사업비 2,606억원이 투입되는 학운6 산단의 시행사는 (주)현대산업개발, 시공사는 SK건설(주)다. 2019년 4월 현재 공정률은 34.7%.

한편, 정하영 시장은 "김포 관내에서 모두 2만8천여 개의 제조업 공장들이 구석구석 마을마다 들어서 있다. 정리와 집단화가 시급하다. 처음부터 산업단지를 조성했으면 난개발을 막을 수 있었을 것이지만 지난 20여 년 동안 난개발된 것을 단 시일 내에 정비할 수 없고 긴 시일이 필요할 것"이라며 "주물 등 1차 금속산업을 집단화할 산업단지를 조성해 집단화해서 관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 시장은 "역동적인 김포시의 미래를 대비하기 위해 오는 9월 조직개편 시 투자유치를 전담할 전담부서를 신설해 투자유치와 산업단지 관리업무를 맡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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