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형 경기도의원, “교육현안 학부모 의견 청취 및 지속적 소통 통해 의정 활동방향 수립” 약속

▲경기도의회 이기형 의원(김포4, 제1교육위원회, 예산결산특별위원)

경기도의회 이기형 의원(김포4, 제1교육위원회)이 지난 2일 경기도의회 김포상담소에서 김포시 중등네트워크 협의회(권역장 정진영, 이하 중등협의회)와 간담회를 진행하고 지역 여론 청취에 나섰다.

이날 간담회에서 이기형 의원과 중등협의회는 ▲최근 교육정책 이슈로 급부상한 고등학교 무상급식, 무상교육, 무상교복, 중·고등학교 수학여행비 지원사업 등 교육복지정책 ▲미세먼지 대응을 위한 초·중·고등학교 공기정화장치 도입 추진 상황 ▲김포시 고교평준화 추진 사항 등 교육부와 경기도교육청, 김포시청이 추진하고 있는 교육 정책을 총망라하여 기탄없이 의견을 교환했다.

간담회 이후 중등협의회 회원들은 교육복지정책 전반에 대한 기대감과 환영의 뜻을 나타냈으며 간담회를 진행한 이기형 의원은 “학부모 의견청취와 소통을 통해 교육현안에 대한 의정활동방향을 수립하겠다”고 화답하면서 “‘경기도의회 교육위원회’를 통해 정책에 반영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간담회에서 논의된 내용은 다음과 같다.
이 의원은 ‘김포시 고교평준화 추진’과 관련하여 “김포에 최적화된 고교평준화방안이 경기도교육청 용역을 통해 도출되도록 노력하고 이 과정에서 지역여론 반영과 학부모 의견청취의 절차가 선행되고 반영되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근 사업추진이 일시 보류된 ‘공기정화장치 설치’는 5월 중 검증기관의 종합성능검사결과가 도출될 예정으로 이후 신속하게 진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경기도 고등학교 무상급식에 대해서는 예산분담기관 간 이견으로 ‘2019년 하반기 실시가 불투명한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낳기도 했지만 2학기 실시가 확정적이라며 돌발변수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교육부의 ‘고등학교 무상교육 정책’의 경우에는 올해 2학기부터 고3학생에 대한 무상교육이 도입되며 20121년까지 고등학교 전 과정에 무상교육이 도입될 예정이며 올 하반기 소요재원은 경기도교육청 제1회 추경에 편성되어 5월 도의회 심의를 앞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기도 고등학교 무상교복’ 추진은 소관 상임위원회에서 조례 개정이 추진중으로 ‘중학교 무상교복’의 단점 등을 보완하도록 심도있게 검토될 것이며 경기도의회는 2020년 고등학교 신입생부터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기형 의원은 마지막으로 전국 최초로 시행되고 있는 ‘김포시 중·고등학교 수학여행비 지원사업’은 학생별로 중학교 과정 1회, 고등학교 과정 1회에 한하여 각 30만원씩 김포시에서 지원하는 교육복지사업으로 올해 수학여행계획이 없는 학교는 차기년도에 수학여행경비를 지원받을 수 있으며 올해 지원받은 학생은 내년 지원받지 못하기 때문에 형평성에 벗어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최근 2019년 수학여행 미실시 학교에 대한 민원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지만 김포시 수학여행비 지원은 세월호 참사 이후 수학여행을 금기시하던 학교가 학생들이 주제별 체험학습에 나설 수 있도록 독려하고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지원하는 교육복지정책으로 이해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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