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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정책연구원, 김포의 새로운 원동력 발굴 위해 싱크탱크 역할 해 나갈 것"정성표 김포정책연구원장 인터뷰
김포정책연구원 정성표 원장

정세균 국회의장(전)을 초청하여 정책콘서트 “힘을 내요! 대한민국”을 진행한 김포정책연구원 은 지난해 설립된 한강휴먼네트워크협동조합의 부설 기관으로 김포의 싱크탱크역할을 하고자 조합원들이 자발적으로 만든 연구기관이다. 김포가 가진 문제에 대해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함으로써 김포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하기 위해 조합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만든 김포정책연구원은 올초부터 『비전나눔콘서트』를 진행하고 있다. “트렌드코리아 2019저자초청 강연회”, “한국경제전망과 부동산트렌드 읽기”에 이어 “힘을 내요! 대한민국”까지 성공적인 비전나눔 콘서트의 개최로 김포에 새로운 강연 문화를 만들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양곡출신인 김포정책연구원의 정성표 원장은 양곡초등학교, 서울대학교를 졸업하고, 텍사스 A&M 대학교 대학원에서 해양학 박사 학위를 취득 후 귀국길에 올라 한국환경정책평가원구원, 민주당 전문위원, 민주당 정책실장, 민주연구원 부원장, 정세균 국회의장 정책수석 비서관 등을 지닌 정책통이다.

정성표 원장은 “빈부격차, 남북·교통·교육·환경 문제 등 대한민국이 가진 모든 문제에 대한 축소판이 김포”라며 “김포정책연구원은 이런 문제 해결을 위한 나침반의 역할을 하겠다. 김포가 가진 문제에 대한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하고 김포의 새로운 원동력을 발굴하기 위해 김포정책연구원이 싱크탱크의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정성표 원장과의 일문일답.

 

Q. 한강휴먼네트워크협동조합에 대해 소개 부탁드린다.

 

A. 지난 2018년 6월 한강휴먼네트워크협동조합을 만들었다. 김포 신도시가 생기면서 다양한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는 분들이 많다고 생각했는데, 이런 네트워크가 제대로 묶이지 않고 있다는 아쉬움이 있었다. 이런 분들을 묶어 시너지 효과를 내고자 한강휴먼네트워크협동조합을 만들었다.

대부분의 협동조합은 물건을 팔지만, 우리 조합은 그렇지 않다. 김포시의 여러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해답을 내놓고, 대안을 연구하는 조합이다. 구성원들도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정책을 연구할 수 있도록 중앙에서 활동하는 박사급부터 김포시민들까지 다양하다.

현재 조합원은 55명인데 조합원 중 절반은 김포에 거주하는 분이고, 나머지는 김포 밖에서 거주하시는 분이다. 이는 네트워크를 연결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가피한 문제였고, 추후 조합원을 모집할 때는 김포에 거주하는 분들 위주로 추가 모집할 예정이다.

 

Q. 협동조합과 김포정책연구원이 중복되는 느낌도 있는데 따로 만든 이유는 무엇인가?

 

A. 네트워크를 연결하면서 김포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대안 제시가 필요했다. 인구 70만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김포에서 싱크탱크 역할을 하는 연구기관이 필요성은 다들 공감하고 있다. 급속한 성장만큼 할 일이 많은 도시 김포는 한국이 가진 모든 문제에 대한 축소판이다. 김포시는 빈부격차, 남북·교통·교육·환경 문제 등 다양한 문제를 가지고 있지만, 아직도 그 해결책을 찾지 못하고 있다.

김포가 가진 문제에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해 김포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하고 쉼 없이 창의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싱크 탱크의 필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높다. 말보다는 실천이 앞서는 새로운 연구 패러다임을 만들 전문가 그룹의 필요성을 절감해 김포정책연구원을 만들었다.

 

Q. 김포정책연구원을 활동 방향은?

 

A. 김포시민들과 대화를 나눠보면 의식 수준이 상당히 높고, 실천력도 뛰어나다. 이런 시민들이 편안하고 행복한 삶을 누리도록 김포정책연구원은 반걸음 앞서는 정책을 제시할 것이고, 이것이 김포정책연구원의 활동 방향이다.

김포정책연구원은 시민들에게 반걸음 앞서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려고 한다. 김포가 지적이나 문화적으로 변두리라는 느낌이 들 수 있지만, 김포정책연구원을 통해 김포가 변두리가 아닌 중심으로 바뀌도록 할 것이다.

 

Q. 김포성장동력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A. 우선 문화적인 부분이 상당히 강점이라고 생각한다. 장릉, 덕포진, 대명항, 문수산, 애기봉 등 김포에는 많은 문화 상품이 있지만 이 부분에 스토리를 입히는 것이 부족해서 발생하는 문제인 것 같다.

남북평화협력시대에 북한과 지리적 인접성도 좋은 성장동력이 될 수 있다. 월곶면 조강리 쪽은 다리만 놓으면 북한과 1.5km밖에 떨어지지 않는다. 김포 인근에는 공항이 있고, 뱃길도 잘 발달되어 있다. 현재 개성공단이 북한에 있지만, 외부요인에 영향을 자주 받고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현재 논의되는 개성공단의 쌍둥이 공단을 김포에 유치하여, 북한 근로자를 김포로 출·퇴근시키는 것도 좋다고 본다.

이전 정부에서는 불가능했지만 문재인 대통령 취임 이후 맞고 있는 남북평화협력시대 추이를 감안하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본다. 김포에 4차 산업 위주의 쌍둥이 공단을 만들어 개성공단과 연계하는 시스템을 만든다면, 개성공단 입주기업에 문제가 생기더라도 쌍둥이 공단 기업들이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다. 이렇게 되면 김포가 남북경협의 상징성을 가지고 대한민국을 리드할 수 있으며, 김포에 인구와 돈이 들어오고 경쟁력 있는 자족도시의 모습을 갖출 수 있다.

또한 김포는 경기도에서 화성 다음으로 행정구역이 크다. 이것은 그만큼 활용할 공간이 많다는 뜻이다. 다른 시군의 성공과 실패를 반면교사로 삼아 김포정책연구원은 김포를 위한 획기적인 성장 방향을 시민들에게 제시할 것이다. 이 부분은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보고회 형식으로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Q. 김포의 다양한 성장동력에 대해 이야기하셨는데 김포의 발전 방향은 어디라고 보나?

 

A. 김포를 한반도 해양 거점으로 키워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본다.

김포가 위치한 한강하구 조강지역은 예전 벽란도 시대 이미 한반도 중심으로 역할을 한 전력이 있다. 따라서 이 지역에 북한의 개풍군과 우리 김포시를 묶어서 한반도 물류 중심으로 키우는 것이 가장 중요한 발전 방향이라고 생각한다. 이를테면 “김포에서 3기 청해진 시대를” 정도로 표현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는 북한과의 문제라는 외부요인이 많이 작용하는 것으로 실천에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다.

따라서 단기적으로는 4차산업을 중심으로 발전 방향을 잡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4차 산업이란 정보, 의료, 교육, 서비스 산업 등 지식 집약적 산업을 총칭하며, 5차 산업이란 패션, 오락 및 레저산업을 가리킨다. 이 중에서 김포에 맞는 산업은 아무래도 정보, 의료, 교육 등의 4차 산업이 김포의 지리적 여건 등을 고려 시 가장 유망하다고 본다.

 

Q. 앞으로 계획은?

 

A. 현재 김포 경제를 위한 큰 그림이 부족하다고 본다. 흩어져 있는 자료를 모아 김포 경제정책을 제시할 수 있는 입체적인 그림을 만들어야 한다. 그래야 김포시민에게 현실을 알려줄 수 있고,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 지 해법을 제시할 수 있다.

김포정책연구원에는 훌륭한 분들이 많다. 이들과 함께 연구해 김포시민들을 위한 큰 그림을 제시하고 싶다. 그리고 시민과 함께 김포발전의 입체적인 그림을 만들어 반걸음 앞서 나가는 김포를 만들겠다.

김주현 기자  gimpo12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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