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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시민이 만든 ‘평화 운동’DMZ평화인간띠잇기운동김포본부, “시민평화운동, 한반도 평화협력시대의 마중물 되길”

진보와 보수의 경계를 넘는 시민 주도의 ‘평화 운동’이 김포에서 열렸다.

지난 27일 남북정상회담 1주년을 맞아, 시암리 철책 앞에서 시민 주도의 ‘DMZ평화인간띠잇기운동’이 진행됐다.

100% 후원금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시민이 주도하는 평화행동의 움직임이 마중물이 되고자 시민이 주도적으로 움직였다는데 의의가 있다.

이번 행사는 김포시민광장, 김포사랑운동본부, 자율방범대, 한강하구를사랑하는김포시민모임, 시냇물시인학교, 김포민예총, 들가락, 노나메기, 해병전우회, 시암리주민, 김포평화어머니회, 김포평화민속예술단 등 시민단체가 참여하고 DMZ평화인간띠잇기운동김포본부가 준비해서 진행됐다.

본지에서 DMZ평화인간띠잇기운동김포본부 송재진 본부장을 만나봤다. 다음은 송재진 본부장과의 일문일답.

 

Q. DMZ평화인간띠잇기운동의 취지와 목적에 대해 말씀 부탁드린다.

A. 4.27 남북정상회담을 시민 주도의 평화운동으로 발전시키고자 하는데 취지를 가진다. 시민이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시대를 위한 지렛대 역할이 되었으면 하고, 운동을 통해 평화 정착을 위한 한국인의 의지가 세계만방에 전파되었으면 한다.

 

Q. 운동은 어떤 과정을 통해 전개되었나.

A. 운동은 시민이 주인이 평화운동을 목적으로 전개됐다. 4월 3일 발대식 이후 준비기간이 짧았지만 평화운동의 실현과 김포를 찾는 손님들에게 김포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심어줘야 한다는 의견에는 이견이 없었다.

홍보는 단체들과 연대해 지역본부를 결성하는 방법으로 이뤄졌고, 발대식 이후 행사당일까지 8번의 준비모임과 19번의 답사를 통해 운동은 점점 구체화됐다.

 

Q. 김포 구간은 어떻게 확정됐나.

A. 평화누리길을 기본으로, 다른 지역에서 단체로 참여하는 사람들을 고려해 선을 만들었다. 시암리와 마근포리는 경관이 뛰어나고 개풍군을 바로 눈앞에 두고 있지만 불특정 다수가 들어갈 수 없는 민통선 지역이라 제외됐다. 크게 강화대교에서 보구곶리, 전류리에서 후평리 두 개의 구간으로 나누었다.

 

Q. 참여인원은 어느 정도였나.

A. 강화대교에서 보구곶리까지의 구간은 부천시민사회 1천여명과 3.1운동100주년기념사업회 250명이 참여했다. 전류리에서 후평리 구간은 강서구 시민사회와 양천구 시민사회 1천여명과 개별참여자 500여명, 경기도 교육청 3천여명이 함께 했다.

 

Q. 운동을 준비하면서 어려웠던 점은 없었나.

A. 3천여 학생들의 참여로 안전문제가 최우선 과제였다. 특히 전류리에서 후평리 구간이 문제였고, 군에서도 이 구간에 대한 문제제기가 있었다. 차량끼리 교차 통행할 수 없는 군작전로로 학생들을 싣고 버스65대가 들어가야 하고, 학생들을 내려놓고 학생들 사이로 빈 버스가 지나가야 됐다. 고민이 깊어갈 때쯤 자율방범대에서 대원 60여명의 참여의사를 밝혔다. 자율방범대의 참여가 없었다면 무사히 행사를 마칠 수 없었을 것이다. 해병전우회도 강화대교에서 보구곶리 구간의 안전을 맡아 주었다.

 

Q. 운동 후 소감 한 말씀 부탁드린다.

A. 평화와 화해 그리고 통일에 대한 체험교육의 장이 우리 김포에서 열렸다. 시민이 주도하는 평화행동의 움직임이 마중물이 되어 한반도 평화협력 시대가 정착되길 바란다. 평화와 화해의 메시지가 국제적 공감과 지지를 이끌어 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김주현 기자  gimpo12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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