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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학교급식에 친환경 쌀 공급 확대 필요”인터뷰- 최재웅 김포시학교급식지원센터 신임 운영위원장

김포시학교급식지원센터 운영위원장으로 선출된 최재웅 위원장(57)은 김포시의 학교급식이 자리잡아 가는 과정에 늘 함께 했다. 2011년 급식지원센터 설립을 위한 전 단계로 구성된 학교급식발전협의회의 초대 위원장을 맡았고, 2014년 급식지원센터 설립 후 2015년 발족된 운영위원회의 위원장을 역임했다. 이후, 심의위원회 활동을 거쳐 올해 다시 운영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됐다. 김포시 학교급식에 남다른 애정과 관심을 가지고 있는 최재웅 위원장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 위원장 선출을 축하한다. 운영위원회를 구성하는 과정에서 어려운 점은 없었나.
= 운영위원 임기는 2년이고 1회 연임이 가능하다. 올해 구성된 운영위원회는 기존에 활동하던 위원 중 3명이 연임됐다. 운영위원회에 대한 이해와 업무의 연속성 부분이 우려되지만 시간이 필요한 부분이다. 그보다는 처음 운영위원회가 구성될 당시와 지금이 많이 달라졌다. 운영위원회는 민관거버넌스 조직이고, 그 성격에 맞는 사람들이 모여야 한다. 학교급식의 취지는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건강하고 안전한 급식을 공급하고, 지역의 농업을 살린다는 것이다. 직접적인 이해당사자, 관의 성격을 가진 위원들이 늘어나는 것은 처음 설립 취지와는 맞지 않다고 생각한다.

▲ 현재 김포시 학교급식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 시에서 고등학교까지 무상급식을 추진한 점은 매우 잘 한 부분이다. 아쉬운 점은 학교급식에 친환경 쌀을 공급하지 못한다는 점이다. 현재 관내 초등학교에는 친환경 쌀이 들어가지만, 중학교와 고등학교에는 GAP(농산물우수관리인증) 또는 일반 쌀이 공급되고 있다. 관내 친환경 쌀 생산량이 많지 않고, 또 전체적인 김포농업을 생각했을 때 친환경 쌀 공급 확대가 어려운 부분일 수도 있다. 하지만 학부모의 입장에서는 불만일 수밖에 없다. 운영위원장을 하면서 전 학급에 대한 친환경 쌀 공급을 위해 노력하려고 한다.
친환경 쌀 재배단지를 확대하고, 이에 대한 지원을 늘려 친환경 쌀 생산량을 늘려야 한다. 또한, 학교급식에 친환경 쌀을 공급하면서 지역의 농민도 살릴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예를 들어, 관내 식당이 김포금쌀을 사용할 경우 발생하는 차액을 시에서 지원을 하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김포금쌀의 판로도 확대되면서 생산농가에도 도움이 되고 소비자들도 맛좋은 밥을 먹을 수 있다.  

▲ 김포시는 도농복합도시이고 친환경 생산단지 확대가 시 정책으로도 추진되고 있다. 김포시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쌀, 농산물이 관내 학교급식에 많이 사용되길 바란다. 제약이나 문제점은 없나?
= 친환경 농산물은 일반 농산물에 비해 생산과정이 어렵고, 생산량도 많지 않아 불편함이 있다. 하지만 궁극적으로 친환경 무상급식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생각에는 변함없다. 이를 위해 Non-GMO 가공식품 공급확대를 위한 지원사업, 친환경 김치 공동구매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가격경쟁력에 따른 확장성 부분에서 아쉬운 점도 많다. 무엇보다 일선에서 친환경 생산품보다 GAP 인증 제품을 추진하고 있는데, GAP는 친환경과 명백히 다르다. 친환경에 대한 지원이 보다 확대되어야 학교에서도 가격 부담없이 친환경 농산물과 가공식품을 사용할 수 있다.

▲ 도내 다른 시군의 급식지원센터를 보면 급식 식재료 공급 업무 외에도 식생활 개선을 위한 시민 교육, 강사양성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물류센터, 그리고 김포시의 푸드플랜을 만들어 가는 과정에서 급식지원센터의 역할이 작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
= 공감하는 부분이다. 급식지원센터가 ‘학교급식’만을 위한 기구라기보다는 앞으로 공공급식 전 분야에 걸쳐 식문화 개선과 관련한 교육을 비롯해 생산자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프로그램, 영양(교)사 연수, 관련 세미나 및 워크샵,  친환경 재료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개선 등 해야 할 일이 많은데 현재의 인력구조나 예산만으로는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물류센터 역시 학교급식만으로는 운영될 수 없다. 유․초․중․고․특수학교를 비롯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한 급식부분으로 확대해야 하고, 관내에 군부대가 많은 김포는 군 급식까지도 영역이 확장될 수 있다. 또한, 인근 검단이나 강화까지도 생각해 볼 수 있다. 푸드플랜은 김포시에 맞는 푸드플랜이 만들어져야 한다. 김포시의 특성과 환경 등을 살펴서 소비자와 생산자가 함께 바른 먹거리, 좋은 먹거리가 김포시에 자리잡을 수 있는 정책이 마련되어야 한다.

이유경 객원기자

이유경 객원기자  gimpo12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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