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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시인을 찾아서. 스크린 속 주인공이 되어 떠나는 문학기행사)김포문인협회, 함민복 시인과의 대화‧오규원 시인 수목장 찾아
박미림
사)김포문인협회 회장

사)김포문인협회가 지난 20일 강화전등사‧동검도예술극장을 일정으로 문학기행을 진행했다. 가까운 거리이지만 참가 회원 40여 명이 여행자보험에 가입한 관광버스를 타고 설레는 마음으로 길을 나섰다.

강화대교를 건너자마자 강화고려인삼센터 길상이네 함민복 시인을 찾아뵙고(매상도 올려드리고) 함께 강화전쟁박물관으로 자리를 옮겨 얼마 전 출간된 동시집 <노래는 최선을 다해 곡선이다>(문학동네)을 축하하는 조촐한 자리를 마련했다.

전등사에 있는 오규원 시인의 수목장까지 동행해주신다며 함께 나선 함민복 시인의 추천으로 가는 길에 찾은 강남고등학교 교정은 그야말로 벚꽃의 향연이 교정 가득해 모두들 연신 감탄사가 절로 나오며 눈과 마음이 호강을 즐겼다. 아쉬움을 뒤로하고 전등사에 도착하여 오규원 시인 수목장에서 문인의 자세와 시인의 삶에 대해 함민복 시인이 말씀해 주셨고, 우리 회원들은 시낭송으로 고마운 마음을 대신했다.

예술극장까지 대형버스 진입이 어려워 동검도 삼거리에서 버스를 두고 20분 정도 풍경을 즐기며 걷는 여유로움은 색다른 힐링이 되었다. 동검도 예술극장은 영화 <종려나무의 숲>을 제작한 유상욱 감독이 직접 운영하는 365 예술극장카페이다. 미리 예약한 <라벤더의 여인> 관람시간을 기다리며 야외 테라스에서 차 한 잔을 마시며 회원들과 대화를 나누는 오후 시간은 더없이 행복했다. 유상욱 감독의 멋진 피아노 연주와 라벤더의 여인 영화에 대한 설명은 한껏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사랑이 유치하다 생각하고 살아온 내게 <라벤더의 여인>이라는 영화는 사랑은 숭고하고, 아름다울 수 있다는 새로운 생각을 갖게 했다. 문학기행 일정은 마지막 보물찾기로 마무리 되었다. 사고없이 즐겁고 유익하게 문학기행을 다녀올 수 있도록 함께 해준 김포문인협회 모든 회원들에게 감사를 전한다.

 

김포신문  gimpo12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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