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제2사단 장병 2,000여 명이 김포시와 강화군 내 농가를 찾아 봄철 농번기 부족한 일손을 돕고 있는 것이 알려졌다.

해병대 청룡부대는 고령인데도 농업에 종사하며 일손 부족에 시달리고 있는 지역의 특성을 고려해 농가의 요청이 있을 시 마다 지원에 나서고 있다.

해당 부대는 지난 4월 3일부터 볍씨 파종, 모판설치, 비닐하우스 설치 등 지금까지 557회에 걸쳐 대민지원에 나섰으며, 바쁜 벼농사 작업이 마무리되는 5월 말까지 약 한 달 여간 계속 지원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번 대민지원에 참가한 해병대 제2사단 이재경 하사는 “녹음기 작전 대비에 부대가 바쁘지만, 지역주민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해병대 제2사단은 매년 연인원 4 ~ 5천여 명에 달하는 장병들을 영농활동에 지원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환경정화활동과 돼지 구제역 방역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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