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센터 언론브리핑...푸드플랜, 친환경, 관광‧체험 연계 지원 확대

김포시농업기술센터(소장 고상형, 이하 농기센터)가 ‘혁신 농정을 통한 김포 미래 100년 먹거리 농업환경 구축’을 비전으로 삼고 민선7기 농업정책을 이끌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지난 10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농기센터 언론브리핑에서 고상형 소장은 △먹거리 푸드플랜 마련 △평화‧체험 그리고 쉼 △안정적인 먹거리 제공을 내용으로 하는 9가지 추진전략을 발표했다.

우선, 김포시 푸드플랜 추진과 관련해 시는 지역 먹거리의 생산‧유통‧소비 등의 활동을 하나의 선순환 체계로 묶어 관리, 지역 구성원에게 안전하고 좋은 식품을 공급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환경 보호를 위한 종합적인 관리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에 △1단계: 푸드플랜 전략 수립 △2단계: 민관협력 거버넌스 및 전담조직 구성 △3단계: 조례 제정 및 예산확보 △4단계: 재단법인 설립 등 일련의 과정을 거쳐 김포시 먹거리의 모든 과정과 영역에 대한 체계적인 전략을 수립해 안전한 먹거리, 먹거리 인식 제고, 농촌가치 상승 등을 꾀한다는 방침이다. ‘푸드플랜’은 문재인 정부 100대 국정과제 중 하나로 먹거리 생산과 소비의 선순환 경제를 확산시키고 먹거리 보장 및 지속가능한 먹거리 환경을 조성하고자 한 것으로 이미 전주시, 완주군을 비롯해 경기도내에서도 수원시, 환성시, 이천시 등에서도 이와 관련한 사업 및 용역을 진행 중에 있다.

친환경농업 생산단지를 확대해 오는 2022년까지 친환경 쌀 재배면적을 220ha까지 확대하고 생산농가 지원도 늘릴 예정이다. 친환경 축산농장 조성을 위한 농가별 맞춤형 컨설팅도 지원한다. 무분별한 농지성토를 막기 위해 최소한의 법적 이행근거를 마련, 우량토지 보존에도 힘쓸 계획이다.

농촌체험관광마을 활성화를 위해 김포농촌관광 전문해설사 양성, 농업농촌 치유 및 에듀팜 농장 육성, 로컬푸드 농가형 곁두리 사업을 진행, 농촌자원과 관광자원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김포 농촌의 가치를 체계적으로 홍보한다. 명품 대명한 만들기 프로젝트로 대명항의 환경 교통 불법 행위 등을 개선하고 문화관광과와 협력해 대명항 축제를 만들어 간다는 방침이다.

이 밖에도 귀농귀촌 농가를 위한 맞춤형 육성, 내수면어업(한강하구) 활성화, 귀농귀촌 농가 맞춤형 육성, 안전농산물 생산을 위한 과학 영농 강화 등에 대한 설명을 이어갔다.

특히, 김포시 푸드플랜 추진과 관련한 기자들의 질문에 대해 고상형 소장은 “이미 푸드플랜 사업을 진행하고 있거나 관련 용역을 시행하고 있는 완주군, 화성시, 이천시 등의 사례를 보고 김포시에 맞는 민관 거버넌스 형태의 조직을 구성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내수면어업 활성화 방안 가운데 포구 복원의 실재 가능성에 대해서는 “한강하구에 12곳의 포구가 있고 대부분이 군사시설보호구역이다. 우선 집중적으로 1, 2곳을 선정해 시작하고 장기적으로는 김포문화재단, 평화교류팀 등과 협력을 통해 사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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