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본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주최하고 김포본동 벚꽃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제5회 김포벚꽃축제’가 지난 13일(토)부터 14일(일)까지 2일간 김포시 금파로 벚꽃길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김포벚꽃축제 김상철 추진위원장(김포본동 발전협의회장)은 “김포벚꽃축제는 김포시의 시(市) 승격을 기념하여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벚나무를 한 그루 한 그루 금파로 계양천변에 식재하였는데 그 벚나무들이 세월을 더할수록 아름다운 장관을 이뤄 나가면서 자연스럽게 축제로 발전하게 된 주민주도형 축제”라고 말하고 “올해는 주민들이 축제 프로그램 기획, 구성, 행사부스 및 체험장까지 직접 운영하는 등 진정한 주민주도형 축제로 한 단계 더 성장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김상철 추진위원장은 “축제 참여인원이 2012년 제1회 약 1,500명, 지난 해 약30,000여 명, 올해는 60,000여 명을 예상한다. 새로운 콘텐츠 발굴과 편의시설을 보강해 김포 벚꽃축제가 김포와 경기도의 명품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축제장을 찾은 한 시민은 “여의도 벚꽃축제 등 다른 유명 벚꽃축제 못지않은 인파에 놀랐으며 접근성도 좋아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올해 김포벚꽃축제는 축제기간과 벚꽃 만기 시기가 일치해 첫날에 이미 작년의 두 배인 4만여 명의 시민이 행사장을 찾았고 이튿날에는 아침에 비가 흩뿌리는 궂은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2만여 명의 인파가 몰려 김포시민들에게 봄을 알리는 김포의 대표축제임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 기자명 심선희 시민기자
- 입력 2019.04.16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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