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대한축구협회에 ‘축구종합센터 유치를 위한 김포시민 염원’ 전달

김포시종합운동장에서 13일 진행된 K3리그 어드밴스 김포시민축구단과 화성FC의 경기에 앞서 열린 ‘축구종합센터 김포시 유치 시민한마음대회’에서 정하영 김포시장은 “대한축구협회가 김포시를 선정하면 세계에서 가장 멋진 축구종합센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하면서 강력한 유치 의사를 밝혔다.

정하영 시장은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가 김포에 유치되면 김포의 새로운 미래, 김포시의 가치를 두 배로 올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맞게 된다. 축구종합센터 김포 유치는 김포시가 남북 축구의 성지이자 평화를 이루어내는 중심도시로 나아가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시민한마음대회에는 대한축구협회 최영일 부회장, 홍명보 전무이사와 이회택 대한축구협회 전 부회장이 참석해 축구종합센터 김포시 유치를 염원하는 김포시민의 열기를 확인했다.

김포시에서는 정하영 시장, 홍철호 국회의원, 김두관 국회의원, 신명순 김포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김포시의원, 경기도의원이 참석해 대한축구협회 임원진에게 축구종합센터 김포시 유치에 대한 시민의 열망을 전달했다.

홍철호 국회의원은 “축구종합센터는 파주트레이닝센터와는 차원이 다른 규모로 설립된다”면서 “대한축구협회, 축구박물관 이전이 함께 이루어지는 축구관련종합센터로 우리 김포의 품격을 한 단계 높여줄 꼭 필요한 시설이다. 유치를 위해 시민 모두 하나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서 “유소년, 청소년, 국가대표 훈련 관전, 대명항, 전류리 포구, 애기봉 문화관광벨트 조성으로 우리 김포에 새로운 성장동력을 제공할 것이다”면서 “제2외곽순환고속도로와의 편리한 접근성과 상암경기장과의 최단거리 등을 고려하면 축구종합센터 유치는 대한축구협회도 대박, 우리 김포시도 대박”이라며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김포 유치의 당위성을 거듭 주장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홍철호 국회의원을 비롯한 자유한국당 당원 300여명이 단체로 참석하여 정당을 초월한 축구종합센터 유치 열기를 보여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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