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협회 회원 신동호 화백, “김포문화정체성 살리고 싶었다”

▲ ◇ 고촌 육교에그린 신동호 화백작품 '홍도평 낙안'
김포팔경 중 하나인 홍도평 낙안(落雁)이 김포관문 고촌 육교에 되살아났다.
김포미술협회(회장 김찬섭) 회원인 한국화가 신동호(42·사우동) 화백은 지난달 11일부터 19일까지 9일간 고촌 육교에 푸른색을 주조로 기러기가 내려앉는 모습을 웅장하면서도 우아하게 표현, 이곳을 지나는 시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6, 7년 전부터 이러한 작업을 구상해왔다는 신 화백은 “김포의 문화정체성을 살리고 김포시민뿐 아니라 서울 등 인근지역에서 김포로 진입하는 외지인들에게도 김포의 이미지를 높이고 호감을 줄 수 있는 방법을 찾다가 김포시의 지원을 받아 작업에 착수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또 “앞으로도 홍도평에서 허수아비예술제를 여는 등 김포의 입지여건에 맞는 문화가 이 작업을 시작으로 더욱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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