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사람 앞에서 트림하는 것은 예의가 아니다

‘트림하는 것’은 burp 또는 belch 라고 하는데, burp보다 더 큰 소리를 내면서 트림하는 것을 belch라 한다. barf와 burp는 발음이 비슷하니까 주의해서 들어야 한다.
우리 한국 사람들은 남 앞에서 트림하는 것을 큰 수치로 여기지 않는다. 아니, 오히려 음식을 먹고 나서 큰 소리로 트림을 함으로써 잘 먹었다는 말을 대신하기조차 한다. 그러나 미국 사람들은 남 앞에서 트림하는 것을 부끄럽게 생각하며, 그러기 때문에 트림을 할 때는 반드시 손으로 입을 가리고 소리를 죽이려고 애를 쓴다. 그래도 소리가 남에게 들리면 Excuse me라고 한다.

(예문)

A : Burping in public is bad
manners in America.
B : I know, but in Korea it’s not
regarded as bad manners.
A : Really?

A : 여러 사람 앞에서 트림하는
것은 미국에서는 에티켓이
없는 것으로 여깁니다.
B :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한국
에서는 남 앞에서 트림을
해도 에티켓이 없다고
하지 않습니다.
A : 그래요?


<김미애·김포대학 실무영어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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