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SOC'는 보육·복지·문화·체육시설 등 균형발전을 위한 일상생활과 밀접한 인프라”

경기도의회와 경기도는 4일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경기도 생활SOC 합동 토론회’를 개최했다.

정부의 ‘생활SOC 3개년 계획(2020~2022)’에 맞춰 경기도 생활SOC사업 추진방향을 고민하고자 경기도와 경기도의회가 공동 주최한 이날 토론회에는 이화순 행정2부지사, 송한준 경기도의회 의장, 신정현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 등 경기도의원, 김포도시공사 김광호 박사 등 전문가그룹, 도·시·군 업무 담당자 등 150여 명이 참여했으며 참석자들은 경기도의 지역적 특성을 살린 차별화된 방향을 모색해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한목소리로 말했다.

경기연구원 남지현 박사, 수원시지속가능도시재단 허현태 도시쟁생지원센터장, 광주시의회 동희영 의원, 김포도시공사 김광호 박사 등 전문가그룹은 ‘경기도 균형발전을 위해 물량에 치중한 균등 분배보다 지역특성을 고려한 질적 분배를 추구해야 한다. 수요, 생활환경, 인구밀도 및 구성 등 다양한 요소를 분석해 합리적인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주장을 펼쳤으며 특히 김도도시공사 김광호 박사는 “그동안 경기북부의 경우 노령화 등 마을의 구조적 문제로 인해 주민이 주도하는 생활SOC 운영에 어려움이 많다”면서 “검증된 민간 또는 기업을 참여시켜 가치창출형 비즈니스를 구현할 수 있는 모델을 개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화순 행정2부지사는 “경기도는 도시, 농어촌, 접경지 등 다양한 환경을 지닌 지역”이라며 “경기도의 성공이 대한민국 전체의 성공임을 주지해 생활SOC사업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소중한 의견에 적극 귀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생활SOC'는 도로·철도 등 대규모 기간시설이 아닌 보육·복지·문화·체육시설 등 일상생활과 밀접한 인프라를 말하는 것으로 정부에서는 지역 간 균형발전과 국민 삶의 질 증진을 위해 생활SOC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또한 경기도는 ‘생활SOC 추진단’을 구성, 국비 확보 노력과 ‘경기도 생활SOC 3개년 계획’수립을 추진 중이다. 이외에도 중앙부처별 공모사업에 적극 대응하고 신규사업 발굴을 위한 수요조사, 우수사례 공유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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