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가 시민이 직접 버스를 탑승해 버스운행의 친절서비스, 안전운행, 차량 청결분야를 평가하는 ‘김포시 대중교통 시민평가단’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지원자격은 관내거주 시민 중 월 4회 이상 김포시내 버스를 이용하는 청소년과 대학생, 직장인, 주부, 장애인 등으로 총 40명을 모집하며 오는 4월 15일부터 19일까지 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대중교통 시민평가단은 5월 1일부터 6월 16일까지 47일간 지정노선을 월 4회 이상 탑승해 △기사복장상태 △운전중 휴대전화 미사용 및 금연여부 △ 교통법규 준수여부 △급출발, 급정거 등 승객안전 도모 △차량청결 여부 등 3개 항목 9개 평가지표를 평가하게 된다.

특히, 모니터링하면서 친절한 버스운전기사를 만났을 때 객관적 사실에 근거해 추천하거나 제보하면 표창장을 수여하고, 해당 운수업체는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반대로 불친절하거나 고의・상습・악의적인 법규위반 사항에 대해서는 행정처분을 실시하고, 경미한 사항에 대해서는 주의, 지도교육 등 시정조치를 실시해 운수업체간 선의의 경쟁을 유도해 대중교통 서비스 향상을 기대한다는 방침이다.

모니터 평가단에게는 1건당 2시간의 자원봉사활동 시간이 인정되며, 매월월 3만 원의 교통비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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