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한번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조합원께 감사”

■조재열 조합장, 200년 조합장 당선부터 제2회 조합장 선거까지 3회 연속 무투표 당선
■김포파주인삼농업협동조합, 전국 1,112개 농·축협 중 ‘종합업적평가’에서 1위 달성 쾌거

▲김포파주인삼농업협동조합 조재열 조합장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 선거(2019년 3월 13일)가 마무리되면서 전국 1,334개 농협, 수렵, 산림조합 조합장이 새롭게 당선됐다. 김포시에서도 ▲고촌농업협동조합 ▲김포농업협동조합 ▲김포축산업협동조합 ▲신김포농업협동조합 ▲김포시산림조합 ▲김포파주인삼농업협동조합 등 6개 협동조합에서 선거를 통해 당선인을 배출했다.

농·축협선거관리사무국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무투표 당선자는 143곳으로 집계됐으며 김포시의 경우 김포파주인삼협동조합 조재열 조합장이 그 주인공이다.

조재열 조합장은 지난 13일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 무투표 당선이 확정된 후 “다시 한 번 조합원님들의 가장 가까운 곳에서 가슴으로 소통하고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데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는 겸손한 당선 소감을 밝힌 바 있다.

조재열 조합장이 이끌어 온 지난 10년 동안 김포파주인삼농협은 괄목상대할만한 성장을 이뤄냈다. 변변한 사무실 하나 제대로 갖추지 못하고 출발한 김포파주인삼농협은 지난 2017년 창립50주년을 맞이하여 종합청사를 신출하여 본점을 포함한 4개의 신용점포와 인삼유통센터, 하나로마트, 경제사업장을 운영하며 11명의 직원이던 직원이 120명으로 늘어났다.

조재열 조합장이 인삼조합의 미래를 위해 김포시와 김포시의회를 끈질기게 설득해 만든 ‘인삼쌀맥주 갤러리’와 ‘인삼쌀맥주’는 조재열 조합장의 ‘고객에게는 최고의 서비스를 선물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겠다’는 경영철학이 잘 녹아있는 작품으로 ‘인삼쌀맥주’를 전국적으로 유통시키는 과정을 통해 15,000여 명의 고용을 창출시켰으며 전국 11개 인삼조합 가운데 조합원이 생산한 인삼을 100% 수매하는 유일한 조합으로 발돋움했고 작년 가뭄피해 당시 농가당 2백만 원의 장려금을 지금하며 인삼조합과 조합원간 상생의 기틀을 만들었다.

어느덧 김포인삼 및 가공품 매출예상액 350억 원을 바라보는 인삼조합을 일궈낸 조재열 조합장은 “고려인삼의 명맥을 지켜내고자 하는 조합원님들의 한결같은 마음과 고객 여러분의 따뜻한 성원과 격려가 원동력이 되고 든든한 초석이 되었기에 가능했다”고 다시 한 번 겸허하게 말하면서 “2019년 역시 국내외적인 경제상황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지만 ‘아무리 가까운 길이라도 가지 않으면 도달하지 못하고 아무리 쉬운 일이라도 행하지 않으면 이루지 못한다’는 긍정적인 자세와 적극적인 사업추진을 바탕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조재열 조합장은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 선거에 앞두고 ▲침체되어 있는 인삼산업시장을 활성화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 확대 ▲글로벌GAP, 국내GAP인증 확대를 통하여 고품질 수삼 및 홍삼제품 생산 ▲조합원에게 꼭 필요한 교육지원사업부문 확대 ▲사회공헌활동을 통하여 지역사회 소외계층의 복지향상 실현 등 4가지 공약을 발표한 바 있다.

1979년 25살의 나이로 전매청 지도사로 시작한 이래 현재까지 41년을 인삼조합에 근무하며 최고의 조합으로 발전시킨 조재열 조합장의 앞날과 인삼조합의 성취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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