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차 추경‧조례안 등 28개 안건 심의

지난 19일 김포시의회 제191회 임시회가 시작됐다. 이번 임시회는 오는 29일까지 11일간의 일정으로 2019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비롯해 22건의 조례안(의원발의 6건, 시장제출 16건), 및 동의안 등 총 28개의 안건에 대한 심의가 진행된다.

신명순 김포시의회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우리 의회는 도시철도 개통, 환경오염 피해지역의 환경개선, 풍무역세권 개발, 한강시네폴리스 사업 등 김포시가 지속가능한 미래를 준비하고 경쟁력있는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면서 시민행복에 최선을 다하는 대의기관이 되겠다고 말했다. 또한, “올해 계획된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시기인 만큼 중장기 정책사업 추진을 비롯해 각종 공사의 조기발주, 물가안정 등 지역 경제 활성화와 시민 생활 안정에 노력해 줄 것”을 집행부에 당부했다.

이날 본의회는 △2019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제안 설명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의 건 등에 대한 논의로 진행됐다. 2019년 1회 추가경정예산과 관련해서 박영상 기획담당관은 “본예산 편성 이후 지방교부세, 조정교부금, 국‧도비 보조금, 지방세 증가분 등을 세입예산으로 편성하고, 국도비 보조사업, 문화복지 증진, 기반시설 확충을 위해 시급히 추진할 사업을 중심으로 예산을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1회 추경예산안은 1조 3,898억 559만원 규모로 기정예산 대비 16.8% 증가했다. 이에 대해서는 해당 상임위원회 심사 및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종합심사를 거치게 된다. 이번 1차 추경예산안에 대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김계순‧배강민‧ 오강현‧유영숙‧홍원길 의원 등 5명으로 구성됐다.

 

■ 오강현‧박우식 의원 5분 자유발언 진행

본회의 시작에 앞서 오강현 의원(고촌‧사우‧풍무)과 박우식 의원(장기본동‧구래동‧운양동)의 5분 자유발언이 있었다.

오강현 의원은 ‘김포시 반려동물문화를 위한 제언’이라는 주제의 발언을 통해 “유기동물 발생이 계속 증가하는 상황에서 김포 유기견보호소가 보호만이 아니라 유기견의 교육을 통한 입양 과 장애인 및 아동을 위한 도우미견으로 양성할 수 있는 기관이 되어야 한다”고 발언했다. 특히, 이와 관련한 필요인력을 일자리경제과와 협업을 통해 일자리를 찾는 시민과 매칭하고, 이를 통해 유기견보호소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도 탈피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관내에 입양, 유기동물 보호, 병원, 교육, 펫 호텔 등 반려동물과 관련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반려문화센터’를 건립할 수 있도록 시에서 적극적으로 추진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박우식 의원은 ‘경쟁력있는 김포한강신도시를 만들어야 합니다’라는 발언에서 “20만명이 거주하는 김포한강신도시가 교통, 환경, 생활기반시설에서 시민들의 기대치에 미흡하고, 이는 김포시의 브랜드 가치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를 전했다. 명품신도시를 만들어 정주여건을 높이고 미래도시전략을 통해 대한민국의 중심도시로 성장하기 위해 박 의원은 △생활기반시설의 빠른 확충 △악취 문제 해결 △주차난 해소 △쓰레기 및 전단지 무단투기 방지를 위한 대책 마련 △신도시 주요 문화관광자원 개발의 속도감있는 추진 등 5가지 항목을 집행부에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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