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에서 운영되고 있는 아이돌봄지원센터

올 하반기, 장기동, 마송에 ‘다함께 돌봄센터’ 2곳 개소

올해 시작으로 2022년까지 초등돌봄센터 17곳 개소 전망

김계순 시의원 발의 후 급물살.. 내년부터 5개소씩 증가

 

올 하반기 내에 만 6세부터 12세까지 돌봄이 필요한 관내 아동들을 대상으로 한 초등돌봄센터(가칭 다함께 돌봄센터) 2곳이 개소된다. 이번 개소를 기점으로 2022년까지 김포에 총 17개소의 초등돌봄센터가 형성될 전망이다.

올해부터 형성되는 초등돌봄센터는 학교 중심의 돌봄체계에서 지역 중심의 돌봄체계구축으로 변화하는 첫 발으로 전망된다.

이번에 개소되는 곳은 통진읍 마송에 위치한 매수리 마을 10단지 내 주민공동시설과 신도시 내 위치한 수정마을 2단지 내 주민공동시설 등이다. 이용할 수 있는 대상은 초등학생 돌봄이 필요한 모든 아동이나 우선순위는 다자녀, 저학년, 맞벌이 등 지역여건에 따라 결정된다. 운영은 위탁으로 진행되며, 운영 시간은 종일 및 시간제 등 상시 돌봄과 일시 돌봄, 돌봄 인력은 개소당 관리자 1인과 돌봄교사 2인으로 구체화될 계획이다.

위탁기준은 부지 또는 건물을 무상으로 제공받는 것을 조건으로 그 소유자인 법인 또는 단체에 지정위탁이 가능하다. 수탁자의 자격은 ‘사회복지사업법’ 제2조 제3호에 따른 사회복지법인, ‘민법’ 제 32조에 따른 비영리법인, ‘협동조합기본법’ 제4조 제2항에 따른 사회적협동조합, ‘비영리민간단체지원법’ 제 4조에 따라 등록된 비영리민간단체 등이다.

이번 돌봄센터는 지난 10월 김계순 시의원이 김포시 초등학교 방과 후 돌봄 지원에 대한 조례 발의 후, 급물살을 타게 돼 지난해 12월까지 돌봄센터 활용 가능공간 수요조사와 초등 돌봄교실 운영현황 조사가 진행됐고, 올해 초 돌봄센터 개소 예정지 입주민 동의 완료가 마무리된 상태다.

이 달 내 김포시와 LH간의 사업대상단지 확정 및 관리운영협약 체결이 마무리된 후, 4월 수탁자 모집공고가 있을 예정이다.

김포시 여성가족과 주이자 과장은 "지역 중심의 자발적이고 주도적인 아동돌봄 공동체 기반 조성이 기대된다. 지역 내 돌봄수요 및 자원을 고려해 아동 돌봄 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바탕으로 지역 내 틈새 돌봄기능을 강화해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할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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