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국 언론브리핑 ... 환경법규 위반업체에 대한 무관용 사법조치 방침 재확인

▲김포시 유재옥 환경국장이 지난 6일 진행된 언론브리핑에서 김포시청 출입기자단을 대상으로 2019년 올해 주요 추진사업에 대해 밝혔다. 또한 KBS '제보자들'에 보도된 기형 왜가리는 '세균성 관절염'에 의한 것이라는 내용의 검사결과통지서를 제시하기도 했다. 김포시 환경국의 언론브리핑 (사진제공 = 김포시청)

김포시 환경국(국장 유재옥)이 11일 쾌적하고 깨끗한 김포를 만들기 위한 2019년 주요업무계획을 언론인을 대상으로 브리핑했다.

유재옥 김포시 환경국장은 “시민 여러분이 쾌적한 환경을 체감하실 수 있도록 오염원 관리를 더욱 철저히 하고 녹지 공간 확보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면서 “KBS 프로그램 ‘제보자들’에서 거물대리에서 발견된 기형 왜가리가 마치 이 지역 환경오염에 의한 것으로 보도됐다. KBS에 대해 정정보도 통보 공문을 보낸 상태다”고 말했다.

유 국장은 근거자료로 “농림수산검역검사 결과 왜가리의 다리는 환경에 의한 것이 아니라 발가락 관절주위피부로 심한 화농성 염증 반응을 보인다”는 소견의 검사결과통지서를 공개하기도 했다.

환경국은 ▲환경과 ▲환경지도과 ▲자원순환과 ▲공원녹지과 ▲공원관리과 등 5개 과로 구성되어 있으며 환경국 주요업무계획은 ▲환경법규 위반업체에 대한 강력한 단속과 공장폐쇄 등 시민의 건강과 일상생활을 위협하는 사업장의 무관용 사법조치 방침 재확인 ▲시설개선 등 지원 대책 ▲미세먼지 등 대기질 개선사업 등이 주요 골자이다.

미세먼지 개선 용역…친환경차량 지원 강화
김포시는 미세먼지 개선을 위해 △우선 미세먼지 원인분석 및 대기질 개선방안 연구용역을 통해 배출원별 감축목표와 저감대책, 대기오염 방지시설 설치기준, 대응매뉴얼 재정비(2020년 10월) △수도권 지방정부들과 함께 노후경유차 운행제한 △전기자동차와 급속충전기 보급, 천연가스차량 구입 지원(71억4800만원) △친환경 버스 등 천연가스차량 구입 및 연료비 보조 △대기질 정보를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미세먼지 신호등 설치 △저녹스(低NOx) 버너와 저녹스보일러 보급 정액 지원정책 등을 소개했다.

환경오염원 단속 강화…악취 방지시설 개선
환경오염원 관리는 지난해에 이어 계속 강화된다. 3개의 단속점검반이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을 우수, 일반, 중점관리 사업장으로 구분해 연 1회에서 4회까지 현장 점검한다. 특히, 거물대리 등 다수민원 발생 지역의 환경오염물질 배출 사업장은 7월~9월 3개월간 특별 점검한다.

또한, △주요민원 발생 사업장 및 의심 사업장, 악취배출시설의 대기오염과 악취 측정 및 하고 악취방지시설 지원 △장기집하장, 한강1집하장 등 쓰레기 자동집하시설 4곳 9월까지 악취기술진단 용역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자체교육 강화 및 모범 운영사례를 전파하기로 했다.

양촌산업단지 일대에 미세먼지 저감숲 조성
수도권매립지 주변지역 환경개선 특별회계를 활용해 2017년, 2018년에 이어 양촌산업단지 골드밸리의 공원녹지 4곳에 ‘미세먼지 저감숲’을 조성한다. 또한 3억6900만원을 투입해 ‘탄소 먹는 숲’을 조성하고, 계양천 산책로, 문수산, 가현산, 허산, 장릉산, 금정산 숲길을 정비해 산림휴양 서비스를 높이기로 했다. 이와 함께 연말까지 읍면동 방치 쓰레기를 처리하고 클린기동대의 운영을 강화해 긴급 생활폐기물 민원처리의 신속성도 높인다.

한편, 김포시는 지난해 11월 11개부서 18개 팀이 참여하는 테스크포스(TF)를 구성, 민선7기 단기, 중‧장기 환경개선 종합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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