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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흔든 한 문장] 김복순
김복순
(전)김포시어린이집연합회
회장
(현)시립 사우어린이집
원장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

- 우리아이 희망네트워크 저 -

 

한 아이의 온전한 행복을 위해서, 부모의 역할과 부모를 대신한 모든 사람들의 올바른 자세가 무엇인지를 이 책은 정확히 말하고 있다. 아이가 가정을 벗어나 만나는 첫 선생님은, 바로 어린이집 선생님인데, 36년 간 아이교육 현장에 있는 내게는 더욱 가슴에 와 닿는 말이다. 즉, 아이의 교육과 돌봄을 책임진 선생이자 동네 어른이기도 한 나는 어떻게 행동해야하며, 아이에겐 어떻게 해야 옳은지에 대한 많은 생각과 다짐을 하게 한다. 내 아이가 바르게 잘 자라고 행복감을 주려면, 내 아이의 주변 모든 아이들이 행복해야하고, 그러려면 온 마을의 어른들이 아이들을 내 아이처럼 관심과 배려, 사랑으로 돌봐야할 것이다. 신은 모든 곳에 존재할 수 없어 어머니를 만들었다고 하는데, 내가 하는 일은 늘 그 ’어머니‘를 대신하는 역할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누구나 아이 키우기 좋은 동네를 선호한다. 지역사회의 여러 환경이 큰 영향을 주기 때문인데, 아이들은 어린이집에서 일찍부터 공동체의 삶을 시작하며 공중도덕과 바른생활의 기초단계를 습득한다. 아이 키우기 좋은 동네란, 부모와 가족의 성향과 사회적 시스템도 중요하겠지만, 온 마을이 사람들이 공동의 노력으로 ‘좋은 동네’를 만드는 것이다. 아쉽게도 우리 사회는 촘촘한 네트워크로 형성되어 있음에도 공동체의 삶이 점차 축소되어가는 추세이지만 말이다.

지난 2월 26일에는, 시립 ‘사우 어린이집’의 37회 졸업식이 있었다. 그간, 한 기관의 원장을 맡고, 10년 동안 운영해 오면서, 어린이뿐만 아니라 학부모님과 교직원 모두가 행복해야, 함께하는 모두가 마음 편히 행복감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며 앞으로도 그 목표를 실천해 나가도록 유념할 것이다. “한 아이가 행복하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말을 늘 되새기며.

<구성 : (사)한국문인협회 김포지부 고문 이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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