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 유추 쉽다는 것이 선정 이유... 오는 18일부터 모바일 가맹점 모집

오는 4월부터 발행되는 김포시 지역화폐 명칭이 ‘김포페이’로 잠정 결정됐다.

지난 1월 29일부터 2월 13일까지 시가 진행한 명칭 공모에서, 접수된 451건 중 3차에 걸친 심사를 통해 최우수작으로 ‘김포페이’가 선정된 것. 선정된 이유는 뜻을 유추하기가 쉽다는 점 때문이다.

시 관계자는 “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 등이 이미 시민에게 익숙하기 때문에 ‘김포시의 화폐’라는 것이 바로 인식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그 외 우수작으로 ‘골드페이’가, 장려작으로는 ‘금빛누리’가 각각 선정됐다.

한편, 김포시 지역화폐는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해 하나의 플랫폼에서 체크카드와 모바일QR결제가 가능하도록 했다.

올해 110억 원 규모의 지역화폐가 발행되며 청년배당, 산후조리비 등이 지역화폐로 지급된다. 일반 시민들도 개인적으로 구매해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이용자에게는 상시 6%의 구매 할인 혜택이 주어지며, 명절 등 특정 시기에는 최대 10%까지 할인받아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현금영수증과 마찬가지로 소득공제(30%) 혜택이 주어지고 가맹점은 가맹‧결제수수료 부담이 없다.

김포시는 선정된 명칭을 바탕으로 오는 18일부터 모바일 가맹점을 모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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